석촌호수, 서울 대표하는 문화‧예술‧관광 ‘핫플’로 자리매김... 방문객 505만 명 돌파

서강석 송파구청장 “올해 봄 서울 인구의 절반이 넘는 방문객들이 재미와 행복, 낭만을 즐기기 위하여 송파구를 찾아주셨다”

김성민기자 승인 2024.05.17 17:43 | 최종 수정 2024.05.17 21:14 의견 0
호수벚꽃축제를 즐기를 상춘객들(사진-송파구)

방문객 비율_원그래프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석촌호수가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관광 ‘핫플’로 자리매김하며 올 봄 방문객 505만 명을 돌파했다.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준비한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즐기기 위해 서울시 인구의 절반이 넘는 505만 명이 석촌호수를 방문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SK텔레콤 빅데이터와 구 자체 집계를 함께 분석한 결과, ‘호수벚꽃축제’가 시작된 지난 3월 27일부터 개화기간인 4월 14일까지 19일 동안 상춘객 260만 명이 석촌호수를 방문했다.

석촌호수 방문객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가 50만 7,246명, 30대 34만 3,560명, 10대가 20만 2,922명 순으로 MZ세대가 가장 많아 석촌호수가 젊은층에게 봄꽃 나들이 명소로 자리 잡은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서울시는 물론 멀리 전라남도와 제주특별자치도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빠짐없이 송파구를 방문한 점도 눈에 띄었다.

이처럼 올해 벚꽃 개화기간 석촌호수가 국민적 관심을 받은 데 대하여 구는 5일간의 축제가 끝난 후에도 야간 경관조명과 포토존, 버스킹 등 방문객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구의 이러한 노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지난 4월 5일과 6일은 석촌호수 벚꽃 개화시기와 주말이 맞물려 인근 방이맛골, 송리단길, 호수단길 방문객이 축제가 열린 주말보다 평균 30~45% 증가하였다. 실제 방이맛골 음식점주인 A씨는 “평소보다 매출이 40~50% 상승하였다”고 전하였다.

석촌호수 라프라스(사진-송파구)


5월 현재, 구는 롯데그룹과 함께 준비한 ‘라프라스&피카츄’ 전시로 방문객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지난 16일까지 245만 명이 전시를 관람한 것으로 추산됐다.

해당 전시는 ‘포켓몬타운 2024 위드 롯데’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석촌호수에 떠 있는 16m의 대형 포켓몬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이색 전시다. 오는 19일까지 계속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올해 봄 서울 인구의 절반이 넘는 방문객들이 재미와 행복, 낭만을 즐기기 위하여 송파구를 찾아주셨다”며 “앞으로도 계절마다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마련하여 더 많은 분들이 송파의 매력을 즐기고 지역경제도 활기를 되찾도록 하겠다”고 전하였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저작권자 ⓒ 시사의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