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소방서, '연기차단커튼 장비 시연회' 실시

- “불보다 무서운 연기를 막는다”

송상교 승인 2024.05.08 20:30 의견 0
완도소방서는 화재 진압 시 유독가스가 포함된 연기의 건물 내부 확산을 차단하는 휴대용 연기차단커튼 화재진압 장비 시연회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완도소방서(서장 박춘천)는 "화재 진압 시 유독가스가 포함된 연기의 건물 내부 확산을 차단하는 휴대용 연기차단커튼 화재진압 장비 시연회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방화문 부착식 휴대용 연기차단커튼은 문에 모기장을 부착하는 것과 같은 원리로 소방대원이 화재 진압 시 출입문에 손쉽게 부착해 연기가 밖으로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는 장비다.

아파트 및 구획된 건물 화재진압 시 출입문을 통해 유독가스가 포함된 연기가 밖으로 흘러나올 경우 주민 대피 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데 이를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날 완도소방서 현장대원들은 실제 농연이 가득한 훈련장에서 연기차단커튼을 활용하여 인명구조 · 화재진압 · 배연 등 소방 훈련을 실시했다.

완도소방서 박춘천 서장은 “지속적인 소방 훈련을 통해 대원들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겠다”며 “연기차단커튼이 화재 현장에서 연기확산을 막아 인명피해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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