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소방서, 공사장 ‘용접·용단 화재’ 주의 당부

송상교 승인 2024.05.08 20:27 의견 0
완도소방서는 봄철 공사장·건설 현장 등 용접·용단 작업 중 불티로 인한 화재가 지속됨에 따라 봄철 공사장 화재 예방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8일 밝혔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완도소방서(서장 박춘천)는 "봄철 공사장·건설 현장 등 용접·용단 작업 중 불티로 인한 화재가 지속됨에 따라 봄철 공사장 화재 예방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8일 밝혔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불꽃ㆍ불티로 인한 화재는 1만8790건이다. 그중 용접ㆍ절단ㆍ연마로 인한 화재는 총 3083건으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공사 현장은 환경적 특성상 다량의 유독가스가 나오는 가연성 자재가 많이 적치돼 있고 용접·용단 작업 중에 생긴 작은 불티로도 쉽게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공사장 화재 예방 방법은 충분한 환기실시, 용접 등 화재 취급 작업 시 화재감시자 지정 배치, 용접·용단 작업자로부터 반경 5m 이내 소화기 비치, 작업장 주변 반경 10m 이내 가연물 적치 금지, 용접 작업 후 작업장 주변 불씨 여부 확인 등이다.

완도소방서 박춘천 서장은 “용접·불티는 순식간에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용접 작업 전·후 주변 확인이 꼭 필요하다”며 “건설 현장 화재 발생 시 무리한 화재 진압보다는 현장 대피 후 119 신고를 해야하며,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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