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 자동화 설비 전문기업 태성,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영업이익 전년 比 1324% ↑

태성 관계자 “주력 사업과 함께 신사업을 통한 기업 성장 극대화에 힘쓸 것”

김성민기자 승인 2024.05.08 09:41 의견 0
태성 CI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PCB 자동화 설비 전문기업 태성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태성(323280, 대표이사 김종학)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2%, 영업이익은 1324% 상승한 2024년 매출액 180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공시했다.

태성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모바일 등 전자 부품에 필수적인 PCB 제조 장비 전문 기업이다. PCB 자동화 공정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중국 및 베트남 등 글로벌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태성의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기, LG이노텍, 대덕전자, 비에이치, 심텍, 티엘비 등이며 글로벌 PCB업계 1위인 펑딩(구.ZDT), 썬난써키트(SCC) 등 세계적인 PCB 제조사에 지속적으로 설비를 납품하고 있다.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신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2차전지 설비 사업은 복합 동박(음극재) 동도금 설비로 관련 특허를 출원 신청했고, 데모 설비 제작도 끝냈다. 현재 제품 샘플 테스트 진행단계로 가까운 시일 내에 테스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카메라 모듈 부품사업도 고객사와 직접 영업 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하반기 매출 실현을 통한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

태성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꾸준한 영업활동을 기반으로 고성능 PCB 제조설비 시장을 선도해 오고 있다”며 “2차전지 및 카메라 모듈 사업 순항과 함께 차세대 반도체 기판인 글래스(유리) 기판 사업 진행을 위해 장비 개발 착수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주력 사업과 함께 신사업을 통한 기업 성장 극대화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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