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특수전전단 성치덕 원사, 위험에 빠진 시민을 구하다.

- 절체절명의 순간에 의식불명의 시민을 구한 해군 특수전전단 성치덕 원사.
- 긴박한 순간에도 침착하게 CPR실시와 119신고 요청...“군에서 받은 교육대로”

송상교 승인 2024.05.08 01:24 의견 0
지난 4.19.(금) 밀양에 위치한 고깃집에서 위험에 빠진 시민을 구한 성치덕 원사가 특수전전단을 상징하는 비석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지난 4월 19일(금) 경남 밀양에 위치한 고깃집에서 식사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구한 해군 부사관의 미담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담의 주인공은 해군특수전전단 특수선박대 소속 성치덕 원사이다. 이 사실은 동료 장병들의 제보로 알려졌다.

이날 성치덕 원사는 밀양에 위치한 한 고깃집에서 식사를 하던 중 옆 테이블에서 ‘쿵’하는 소리와 함게 쓰러진 여성을 발견했다.

이에 성치덕 원사는 즉시 환자의 의식을 확인하였으며, 눈에 초점이 없고 몸이 굳어가자 긴급상황임을 직감했다. 성치덕 원사는 의식 회복을 돕기 위해 “괜찮으세요?” 등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대화를 시도하였다.

하지만 의식이 돌아오지 않자, 성치덕 원사는 평소 군에서 교육받은대로 식당 종업원에게 119 신고를 요청한 뒤 기도를 확보하고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CPR을 7~8회 실시한 뒤 환자의 호흡이 돌아오는 것을 확인한 성치덕 원사는 119구급대가 도착하기까지 약 10분 동안 현장을 지키며 환자의 상태를 지속 확인했다.

성치덕 원사는 “평소 교육받은 내용이 이렇게 급박한 상황에서 활용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해군으로서 어떠한 상황에도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저작권자 ⓒ 시사의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