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옥산IMT] 기술력 강화, 고품질 제품, 해외 신규시장 개척 등 글로벌기업 향한 도전 이상 무

“우리 함안군은 문화·자연·기업이 함께 공존하는 참 소중하고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편집부 승인 2024.05.03 14:08 의견 0

지역경제의 중심에서 묵묵히 역할을 해내고 있는 지역의 대표 우량 중소기업들이 지역사회에서 차지하는 그 존재감은 생각보다 크다. 또한 그러한 기업들의 수장들은 ‘공생’과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옥산IMT의 조동원 대표 역시 그러했다. 그리고 그는 인터뷰에서 그의 생각을 전했다, “상생을 위해서는 지자체와 지역 기업,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소통의 기회가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소통을 통해 지자체에서 지역 기업의 이야기를 듣고, 기업에게 필요한 정책을 수립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거나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고, 기업의 요구에 맞는 경영 활동을 지원해야 합니다. 또한 교통 인프라의 개선 및 산업단지의 조성 등 기업의 생산 활동을 지원한다면 자연스럽게 지역 주민들의 고용 창출, 소비 촉진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원을 받은 기업은 지역 발전을 위해 기부 또는 봉사활동 등으로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습니다. 당사는 사업공간이 부족하여 다른 공장을 임대해서 쓰고 있는데 이 임대료가 만만치 않습니다. 이에 함안 군청과 MOU협약을 체결하여 본사 공장 내에 공장을 추가로 지을 수 있도록 군청에서 건폐율 규제를 완화해 준 것을 좋은 사례로 꼽을 수 있습니다. 지역 기업은 지자체의 깊은 관심과 지원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옥산IMT 함안 본사

[시사의창 2024년 5월호=정용일 기자] 지역경제, 나아가 국가경제를 지탱하는 것은 단연 전국 곳곳에 포진한 우리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들이다. 물론 세계무대를 주름잡는 대기업들의 영향력이야 두 말할 필요가 없겠지만, 그 외 여러 중소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또한 대한민국 국가경제를 뒷받침하는 든든한 경쟁력으로 꼽을 수 있다. 이렇게 우량한 중소기업들은 지역에서 높은 고용창출과 더불어 지역의 이름을 알리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기도 한다. 중소기업은 한국경제의 든든한 심장인 것이다.
경남 함안군 가야읍에 위치한 ㈜옥산IMT는 시스템 솔루션 사업과 물류 자동화 사업을 하고 있는 함안의 대표적인 우량 중소기업이다. 창원, 마산, 부산과 인접해 있고 부산항과 김해국제공항과도 가까워 함안군 기업의 입장에서 수출에도 매우 유리한 입지적 조건이었다. 뿐만 아니라 창원, 마산보다 투자비가 적게 드는 것 역시 함안에 둥지를 틀게 된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옥산IMT의 시스템 솔루션 사업부에서는 자동차의 엔진&미션 조립라인, 전기차·하이브리드차의 MOTOR조립 라인, 1차 수소전지 생산 라인을 제작하고 있다. 또한 물류 자동화 사업부에서는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이차전지의 화성 공정 라인, 자동 창고 시스템을 제작하고 Program을 통해 설치, 시운전 완료 후 고객에게 인도하고 있다.
이렇듯 설계부터 생산, 조립, 시운전, 납품까지 TOTAL ENGINEERING을 제공하며 기업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는 ㈜옥산IMT의 지난해 매출액은 803억원이며, 현재 117명의 임직원들이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옥산IMT는 설립 후 공업로 사업을 위주로 했다. 그러던 중 한계 사업이라 판단한 조동원 대표는 이차전지 설비 및 자동창고 시스템 제작으로 사업을 변경하여 산업 현장의 중추적인 다양한 산업기계를 수주, 수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경쟁력 또한 한층 높아졌다.
조 대표는 이와 관련해 “위기에서 한 발 앞서 시장의 Needs를 파악하고 고객이 요구하는 제일의 제품, 경쟁력 있고 탁월한 제품 공급을 위해 관리에 힘쓰고 축적된 기술적 Know-how와 Programing 능력, Engineering 능력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있습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재는 한국의 대기업인 삼성SDI와 현대TRANSYS라는 대기업의 1차 Vender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 중국 등으로의 수출 실적도 쌓아 왔으며 향후, 멕시코 수출 계획도 있습니다.”고 말하며 기업 경쟁력에 대해 소개했다. ㈜옥산IMT의 매출을 살펴보면 2022년 512억, 2023년 803억에 이어 올해 1,140억을 예상하는 등 점진적 매출 증진을 이어오고 있다.
이렇듯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력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여 해외 신규시장을 개척,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옥산IMT. 특히 거래처와의 상생과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품질을 확보하고 매출을 확대하여 오는 2026년에 IPO 기업상장 목표를 언급한 조 대표의 모습엔 자신감이 가득해 보였다.
그 자신감 넘치는 모습은 바로 모든 임직원들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옥산IMT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도 될 충분한 이유이기도 하다.

(주)옥산IMT 조동원 대표


Interview (주)옥산IMT 조동원 대표
Q. 지자체에 바라는 점 및 함안이 보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개선점이 있다면
A.
창원, 마산, 부산, 김해 지역에 비해 교통이 불편하다 보니 직원 채용에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교통 인프라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중소기업이다 보니 인력 채용 및 교육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교육 지원, 인력 수급 지원 등의 제도가 마련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함안 지역 주민을 고용 시 세제 혜택이나 젊은 청년들을 위한 혜택을 늘려 주셨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End User 및 Supervisor의 방문 시 깨끗한 비즈니스호텔이 없어서 인근의 창원에 숙박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Pick-up 이동의 시간적 부담 및 관리비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상기의 사항들에 대하여 대책이 마련된다면 기업을 운영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Q. 함안군에서 기업하기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A.
구매처, 협력업체가 많은 창원, 마산, 부산과 인접해 있고 부산항과 김해국제공항도 가까워서 수출에 유리합니다. 또한 저렴한 산업용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업의 초기 투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함안군은 다양한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기업이 원하는 산업분야에 맞는 산업단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상생의 길에서 말씀드린 건폐율 규제 완화의 예시와 같이 기업과 적극 소통하는 지자체가 있어 기업하기 좋은 함안군입니다.

Q. 조동원 대표께 비치는 함안군은 어떤 매력의 도시인지
A.
아라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함안은 고려동 유적지, 아라가야 고분군 등의 역사 유적지를 비롯해 낙화 놀이, 수박 축제 등의 문화행사도 즐길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관광지인 악양둑방길, 입곡군립공원, 무진정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합니다. 함안군은 문화와 자연, 기업이 함께 공존하는 참 소중하고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이러한 우리 함안군의 다채로운 매력과 경쟁력이 이번 보도를 통해 전국적으로 많이 알려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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