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탐방] 사랑이 듬뿍 담긴 잘 지은 한옥, 그 정성과 진심이 방문객들에게 제대로 통했다!

‘콩쥐팥쥐 관광한옥리조트’의 특별함이 콩쥐팥쥐 앵곡마을에 퍼트린 행복바이러스

편집부 승인 2024.05.03 13:17 의견 0

언제부터인가 한옥이 인기몰이를 하는가 싶더니 그 열기가 현재에도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한옥이라는 말은 구한말 문호 개방과 함께 양옥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이에 대비되는 의미로 재래식 가옥들을 한옥이라 부르게 되었다. 외국인들에게 비친 한옥은 한반도에 사는 한민족이 살고 있는 주택을 지칭한 것으로써 ‘조선옥’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렸다. 툇마루에 앉아 바라보는 눈앞 풍경과 고즈넉한 분위기, 때로는 비 오는 날 처마 끝에서 떨어지는 빗줄기 소리까지도 시각과 청각 모두 행복해지는 그런 곳이 바로 한옥이다. 국내에는 전주한옥마을, 북촌한옥마을과 은평한옥마을이 대표적이며, 그 외에도 전남 강진의 달빛한옥마을 등 전국 곳곳에는 같아 보이면서도 조금씩 다른 느낌의 한옥마을들이 의외로 많다. 한옥의 높은 인기에 한옥으로 지어진 개별 숙박시설들도 많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일반 한옥 숙박시설과 결이 다른 곳이 있으니 바로 국내 최대 규모의 한옥마을이 자리 잡은 전주 바로 옆 완주군 이서면 앵곡마을에 위치한 ‘콩쥐팥쥐 관광한옥리조트’다.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수많은 이야기들이 만들어지는 곳, 그곳의 특별함에 대해 한 번 들여다보도록 한다.

콩쥐팥쥐 관광한옥리조트 김매순 회장

[시사의창 2024년 5월호=정용일 기자] 전북 완주의 어느 작은 마을에 마법을 불러일으킨 ‘콩쥐팥쥐 관광한옥리조트’의 김매순회장은 늘 그의 고향 전라북도를 알리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전북 김제 원평이 고향이었던 김 회장은 한옥에서 자랐고, 그 집은 현재 문화재가 되었다. 1991년에 서울로 상경한 그는 사업을 하게 되었는데 고향인 전북을 알리고자 하는 마음만은 늘 한결같았다.
그러던 중 김 회장은 2011년 크게 사기를 당하고 수많은 소송을 하느라 제대로 사업을 영위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렇게 소송에만 전념하고자 단 한 명의 직원도 없이 전주로 회사 3개를 모두 이전하여 혼자 내려오게 됐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으며 김 회장에게는 참으로 외롭고 힘든 시기였다.
그러던 어느 날 지인이 사무실 임대료를 못내 쫓겨나게 되었다며 사무실 한 칸만 내어주면 안 되겠냐고 하여 김 회장은 이를 흔쾌히 허락했다. 그리고 그 지인에게 보조키를 만들어주고자 열쇠집 사장을 불렀다.
3개의 회사명이 붙어 있는 김 회장의 회사 간판을 이리저리 둘러보던 열쇠집 사장은 김 회장에게 “뭐 하는 회사예요?”라고 물었고 김 회장은 “시행하는 회사예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다시 열쇠집 사장은 완주군의 ‘이서’라는 곳에 대한 아파트 건설 비전을 이야기해 주었고, 김 회장은 그 대화를 계기로 다음 날 처음으로 이서라는 곳을 둘러보게 되었다. 그 후 열흘이 지난 2016년 9월 10일경 열쇠집 사장이 다시금 사무실을 찾아왔는데, 이번에는 콩쥐팥쥐 전래동화마을에 관한 자료들을 한 움큼 들고 온 것이었다. 그리고 이때부터가 앵곡마을과 특별한 인연의 시작이었다.

콩쥐팥쥐 관광한옥리조트 입구


미다스의 손 김매순 회장 마음을 빼앗은 그곳
그 내용을 살펴보면 완주군 이서면의 앵곡마을은 2005년도에 콩쥐팥쥐 전래동화마을로 교수들이 고증까지 해서 10만 평에 396억을 들여 동화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많은 계획서까지 만들어 놓은 곳이다. 하지만 당시 군수가 재임을 못하고 낙선하는 바람에 조성계획이 사장되고 말았던 것이다.
안타까운 마음에 부동산이며 건설회사 및 시행사 등 다 찾아다녀 봤지만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다. 이에 열쇠집 사장은 김 회장에게 시간 되면 한 번만 가보자고 말했고, 김 회장은 “ 딱히 할 일도 없으니 한 번 가보시죠.”라고 답하며 따라나서게 되었다.
호남고속도로를 가로지르는 고가를 넘어 모퉁이를 돌고 돌아 마을입구에 들어서 보니 평온한 분위기의 작은 앵곡마을이 있었고, 마을 대부분은 논밭이 펼쳐져 있는데 양옆으로 작은 야산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곳은 평소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여 어릴 적 매일같이 야산에 올라 노래를 부르던 김 회장의 동심을 떠올리기에 충분했다.
또한 김 회장이 스물셋부터 시행 업에 뛰어들어 자신보다 45세~50세가량 많은 건설업계에서 내로라하는 회장들에게 배웠던 최고의 풍수가 깃들여진 곳이어서 첫눈에 반해 버렸다. 타고났는지 땅을 보면 그림이 그려지는 김 회장은 바로 그 자리에 멋진 한옥들이 들어서는 것이 연상되었다고 한다.
김 회장은 당시를 떠올리며 “열쇠 사장님께 어떻게 하면 이 땅을 살 수 있겠느냐고 묻자 작업은 거의 해 놓은 상태라고 하여 밑 작업을 의뢰했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6년 10월 14일부터 2주간 4일에 걸쳐 토지 매입을 완료하고 부랴부랴 기획 및 설계를 하여 인허가를 내고 2016년 12월 5일 성황리에 기공식을 하고 첫 삽을 뜨게 되었습니다.”라고 앵곡마을과의 인연에 대해 설명했다.
그 후 1년 반 만에 콩쥐팥쥐 한옥촌을 완공하였고, 2018년 12월 27일에는 관광숙박업인 호텔업 중 호스텔이라는 업종으로 완주군 최초 관광 숙박업 허가를 취득하게 되었다. 결국 작은 사무실 한 칸을 내어달라는 지인의 부탁이 열쇠집 주인과의 만남으로 이어지고, 그 인연이 다시 김 회장을 애초에 전혀 예상치도 못했던 앵곡마을에 정착하게까지 만든 것이다.
앵곡마을에 둥지를 튼 김 회장은 하루하루가 행복하다. 몸은 피곤하고 바쁠지언정 현재 콩쥐팥쥐 한옥리조트를 찾는 수많은 사람들과의 유쾌하고 행복한 인연은 김 회장의 삶을 행복으로 가득 채우기에 충분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김 회장은 또 다른 누군가의 새로운 방문을 맞이하기 위해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곳 한옥리조트는 친구, 연인, 가족에서 회사 워크숍을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까지 그 유형도 참 다양하다. 하지만 누가 방문하더라도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충분히 힐링을 하고 유쾌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돌아간다는 것이다.
이렇듯 매년 수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만큼 다양한 이야깃거리도 있을 법하다. 해당 질문에 김 회장은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이야기보따리를 풀었다.

김매순 회장이 권성수 작가에게 의뢰해 공들여 제작한 콩쥐상은 이곳을 방문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사진 명소다.

한옥리조트에서 만난 어느 가족의 훈훈한 이야기
“아~내가 집을 참 잘 지었구나...큰 보람을 느꼈죠”

2021년 1월, 대구에 사는 초등학교 교사 A씨는 겨울방학을 맞아 남편 및 아들 둘과 함께 2박 3일의 일정으로 콩쥐팥쥐 관광한옥리조트(이하 콩쥐팥쥐한옥리조트)를 찾았다. 체크인을 한 후 즐거운 첫날을 보낸 이들 가족은 다음 날 아침 일찍 이곳의 주인장(김매순 회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유인 즉 A씨의 아이가 아토피가 매우 심해, 좋다는 곳은 다 다녀봤다. 심지어는 지리산에 들어가 살다 오기까지 했는데, 그토록 공기 좋다는 지리산에서도 잠을 제대로 못 자던 아이였다. 그랬던 아이가 콩쥐팥쥐한옥리조트에서 처음으로 편하게 잠을 잤다는 것이다.
아이의 엄마인 A씨는 “너무 놀라서 비결이라도 듣고 싶어서 전화드렸어요. 저희 방학을 여기서 다 보내고 가려고 해요.”라고 말하며 21박 22일의 숙박료를 모두 지불했다. 그 후 일주일이 지났을까, 아이들이 눈싸움도 하고 눈썰매도 타며 신나게 놀고 있기에 다가가 말을 걸어보았다는 김매순 회장은 순간 깜짝 놀랐다.
초등학교 2학년쯤으로 보였던 큰아이의 아토피가 매우 심해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온통 피딱지 투성이었다.
김 회장은 아이에게 “여기 물 좋은데 샤워 안 해봤어?”라고 하자 아이는 “아파서 못 씻어요.”라고 답했다. 김 회장은 다시 아이에게 “아파도 조금만 참고 씻어봐. 여기 물이 좋아서 나을 거야.”라고 말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느새 21박 22일을 다 채우고 퇴실을 하는 날이었다. 김 회장은 보건소에 들어간다는 아토피 로션을 구해 아이에게 선물해 주고 차 한 잔을 대접하고자 한옥리조트 내 찻집으로 가족을 초대했다.
김 회장이 아이에게 아토피 로션을 주자 아이는 빨리 발라보고 싶어 했다. 아이가 옷을 들어 올려 보였는데 그 많던 피딱지가 거짓말처럼 깨끗이 사라지고 없었다. 김 회장은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정말 신기하고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아이의 엄마는 한옥이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다며 대구에 돌아가면 한옥집을 사거나 한옥집을 지어서 이사 가는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에 김 회장은 “한옥이라고 모두 다 같은 한옥이 아니에요. 겉만 한옥이지 콘크리트로 지어진 한옥이 많거든요. 직접 지으시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쉬운 일은 아니니 한옥집을 사려거든 자재를 무엇으로 지었는지 꼼꼼히 체크해서 사셔요.”라고 조언을 했다고 한다.
김 회장은 한옥리조트를 콘크리트 없이 친환경 소재와 천연황토보드, 그리고 전자파가 없는 합금 난방으로 지었다. 김 회장은 이와 관련해 “제가 직접 살 집이라고 생각하고 집 짓기를 한 것에 대해 스스로 ‘참 잘했구나’ 싶고, 자부심을 갖게 해주는 일화로 남아있습니다.”고 말하며 밝게 웃음 지었다.

콩쥐팥쥐 관광한옥리조트 야경


흥행 청신호 ‘완주군 완주하기’
처음 이곳 콩쥐팥쥐한옥리조트를 방문했을 때 환한 미소로 기자를 맞아주던 김매순 회장의 그 선하고 밝은 미소와 긍정의 에너지로 가득했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지난 20년 동안 기자생활을 하면서 대한민국에서 안 만나본 사람이 없는 기자의 입장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상대방의 첫인상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그 첫인상은 상대방의 성향 등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잣대가 된다.
김 회장의 첫인상에 대해 느꼈던 본지 기자의 생각이 이곳을 찾는 수많은 방문객들의 생각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제아무리 시설이 좋고 주변 풍경이 뛰어나도 직원들이나 주인장이 친절하지 않고 방문객들이 뭔가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낀다면 한 번은 방문해도 두 번 세 번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김 회장은 콩쥐팥쥐 한옥리조트에 대해 “저희 한옥리조트를 한 번도 방문하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오는 사람은 없을걸요?”라며 자신 있게 말한다. 대화 중 항상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과 긍정적이며 진취적인 모습은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주기에 충분해 보였다. 또한 젊은 시절부터 소위 큰물에서 놀았던 터라 사업을 함에 있어 생각의 그 결이 다른 듯 보였다. 그리고 기자의 눈에 비친 김 회장의 그러한 모습은 적중했다.
김 회장은 남몰래 머릿속에 그려놓았던 큰 구상 하나를 서서히 꺼내 놓았다. 바로 ‘완주군 완주하기’다.
세월이 많이 흘러 전주 한옥마을이 유명세를 타며 이젠 타 도시에서도 전주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시피 한 상황이다. 하지만 서울면적 605.21㎢보다 더 넓은 땅 821.3㎢를 보유하고 있는 완주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시피 했다는 것이 김 회장은 납득이 안 갔다. 뿐만 아니라 콩쥐팥쥐 한옥리조트를 다녀간 사람들조차도 전주로 알고 가는 사람들이 태반이었다고 그는 말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김 회장은 어떻게 하면 이렇게 공기 좋고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도 풍부한 완주를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경기도 살려볼 방안에 대한 생각에 잠겼다. 그러던 중 직원이 제주도에서 청소년수련원에 근무할 당시 이야기를 하며 학생들이 스탬프여행을 하며 재밌는 추억들을 만들어가더라는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었다. ‘그래! 완주라는 지명도 좋은데 완주군 완주하기를 한번 해보자’라고 마음먹은 김 회장은 미루지 않고 바로 준비에 돌입했다.
그는 “완주군에서 해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행사지만 인사이동도 잦고 업무도 많은 공무원들이 하기에는 시작도 못하지 싶은 생각에 홍보비 한 푼 들이지 않고 고객들의 입소문만으로도 나름의 유명세를 타고 여기까지 왔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좀 더 투자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나눠주자는 마음으로 진행하게 되었는데 어느 정도 잘 성공시켜 완주군에서 이 행사를 이어서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 또한 큽니다.”라고 덧붙이면서 ‘완주군 완주하기’에 대한 짙은 애정을 전했다.

콩쥐팥쥐 관광한옥리조트


“엄마...교양 있게 잘 키워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서 잠깐 언급했지만 김 회장은 나이 스물셋에 시행업을 시작해서 여성 CEO로서 사회의 온갖 단 맛 쓴 맛을 모두 경험한 여장부다. 수도권에서 그가 했던 큰 사업들에 비하면 완주의 콩쥐팥쥐 한옥리조트는 그저 아담한 규모로 느껴질 수도 있으니 말이다. 건설·시행업에서 김 회장의 재능은 특출났다. 한 가지 예로 아주 큰 재력가였던 당시 67세의 김0철 회장이 만평짜리 땅을 김 회장에게 가져와 “김사장 이 땅 기획 한 번 해봐”라고 말했다.
이에 김 회장은 삼일 만에 기획을 하여 김ㅇ철 회장을 직접 모시고 가서 그 땅을 같이 걸어 다니며 하나하나 설명을 해드리자 김ㅇ철 회장이 깜짝 놀라며 “김 사장은 땅을 보는 눈이 있어! 이쪽으로 나가면 크게 성공할 거야”라고 극찬을 해주었고, “내일부터 9시에 우리랑 같이 땅 좀 보고 다니자”고 말했다고 한다.
그렇게 하여 기라성 같은 회장님들과 매일 아침 9시면 회장님 댁 앞으로 모여 청평, 가평, 양평 등 경기권과 천안까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풍수도 배우고 시행도 더 적극적으로 배우게 되었다는 김 회장.
당시 엄청난 재력가였던 회장에게서 “김 사장은 나이에 맞지 않게 참 교양 있게 잘 배웠어”라는 극찬에 너무도 기뻤다는 김 회장은 밤 10시에 공중전화박스로 달려갔다.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던 것이다. 고향에 계신 어머니께 전화를 걸어 “엄마 교양 있게 잘 키워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처음으로 하게 되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누군가는 지금의 콩쥐팥쥐 한옥리조트를 보며 “와~ 완주에 이렇게 큰 규모의 멋진 한옥리조트가 있었어?”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또 김 회장의 지난 건설·시행업을 오랜 세월 지켜본 지인 중 누군가는 지금의 김 회장을 보며 “그렇게 큰물에서 놀던 사람이 지방에 내려가 숙박업을 하는 게 어울리지 않아”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김 회장 스스로가 가장 잘 알고 있다. 지금 콩쥐팥쥐 한옥리조트를 운영하면서 참 행복하다는 것을 말이다. 그리고 김 회장은 이곳에 더욱 큰 열정을 쏟아부을 예정이다. 그리고 우리 한옥의 아름다움, 우리 것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전북을 알리고자 하는 그의 마음은 하늘보다 넓고 바다보다 깊다. 한옥 사랑에 흠뻑 빠진 김매순회장의 그 꿈과 더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콩쥐팥쥐 관광한옥리조트의 이런저런 풍경


콩쥐팥쥐 관광한옥리조트 김매순 회장 인터뷰

Q. 이번 보도를 접하게 될 전국의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고객님들이 하시는 말씀이 “이곳은 한 번도 안 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와보면 스무 번 이상은 올 것 같아요.”라고 해주십니다. 부자들 보다는 중 서민층과 노부모를 모시고 여행하고자 하시는 분들, 아이들이 안전하게 그리고 자유롭게 뛰어놀게 하고 싶은 분들, 그리고 바가지 없는 여행을 선도하는 기업이니만큼 큰돈 들이지 않고도 아름다운 여행을 하고 싶은 분들이 많이 많이 오셔서 저희 리조트가 사라지지 않게 해 주십사 부탁드리지요. 또 한 가지는 환경을 생각해서, 그리고 다음 투숙객이 내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다음 투숙객을 위하여 철저한 분리수거와 뒷정리 등 리조트 내 준수사항을 꼭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우리 것은 소중한 것이지요. 소중한 우리 것을 지키고 계승해 나가야 우리의 문화가 자랑스러운 유산이 되어 후세들에게 길이 남겨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나무가 뿌리를 잃으면 죽을 수밖에 없지요. 우리의 문화는 바로 우리의 뿌리인 것이기에 더욱 힘써 지켜나가셨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Q. 앞으로의 사업계획이 있다면
A.
우리나라 권선징악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콩쥐팥쥐가 배경이 되어 만들어진 저희 콩쥐팥쥐 관광한옥리조트를 찾아주시는 고객들에게 더 많은 아름다운 추억과 즐길거리를 제공해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어릴 적 아빠가 들려주시며 가르치셨던 밤하늘의 별자리와 하늘의 구름을 보며 자연의 이치를 배우던 소중한 기억들. 또한 제가 느꼈던 그 정서를 우리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전해주고자 합니다.
따라서 오염되지 않아 별을 보기에 적합한 곳인 이곳에 천문대를 지어 아이들의 학습장이자 놀이터로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어린아이들에겐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환경에서의 놀이와 학습, 성인남녀에게는 반복되는 일상과 지나친 경쟁 속에서 지친 몸과 정신을 치유하고 힐링할 수 있는 그런 소중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팔색조의 매력을 갖춘 우리 완주에 오셔서 좋은 것 많이 드시고 좋은 것 많이 보시고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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