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송파푸드마켓’ 이용자 5백 명 새롭게 선정...1년간 식료품, 생활용품 지원

서강석 송파구청장 “오롯이 관내 기업과 구민의 온정으로 운영되는 송파푸드마켓에 대한 지역사회의 꾸준한 관심에 감사드린다”

김성민기자 승인 2024.05.02 10:31 | 최종 수정 2024.05.02 10:35 의견 0
(주)플랜엠과 협약식하는 서강석 송파구청장(사진-송파구)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5월까지 ‘송파푸드마켓’ 이용자 5백 명을 새롭게 선정하고, 안정적 후원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기업과 연계하는 등 재정비에 나섰다.

‘송파푸드마켓’은 후원처로부터 기부받은 여유 식품을 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주 대상은 긴급지원대상자와 차상위 계층으로, 정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생계가 어려운 틈새계층이 우선 대상이다. 관할 주민센터에서 신청해 대상자로 선정되면 매달 마천동에 위치한 푸드마켓에서 식품, 생활용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송파구는 더 많은 구민이 공평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연 2회 푸드마켓 이용자를 선정하고, 1년씩 격년으로 이용하게 하는 등 수혜자 현행화에 힘쓰고 있다. 오는 5월에는 대상자 500명을 새롭게 선정해 7월부터 1년간 저소득 주민의 기초 식생활을 보장할 예정이다.

마켓 내부 사진(사진-송파구)


또한, 구는 원활한 푸드마켓 운영환경 조성과 기부품목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총 4116건, 19억원 상당의 많은 후원금(품)이 모였으나 품목이 빵, 떡 등 주식류에 90%가량 치우쳐져 이용자에게 필요한 물품을 구비하기 어려웠던 까닭이다.

이에 신규 기부처 발굴에 애쓰던 구는 지난 4월, 위례동에 한 카페(스테이그린)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려던 ㈜플랜엠과 손잡고 월 100만 원씩 1년간 현금후원을 약속하는 협약을 맺었다.

이와 같은 현금지원은 송파푸드마켓 이용자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현금을 통해 기부물품 외 각종 장류와 라면 등 주민 식생활에 꼭 필요한 식료품을 다양하게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오롯이 관내 기업과 구민의 온정으로 운영되는 송파푸드마켓에 대한 지역사회의 꾸준한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복지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구민이 없는 날까지 낮은 곳부터 섬세하게 살피는 포용의 행정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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