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사판을 부착하고 손잡이 부분애 경적까지 장착한 리어카(사진-광진구)

캐리어 지급(사진-광진구)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지속적인 수집활동을 돕기 위해 지역내 폐지수집인 66명에게 리어카와 캐리어를 지원한다.

무거운 고철 리어카를 대신해 20킬로그램 무게의 알루미늄 리어카를 28명에게 제공한다. 반사판을 부착하고 손잡이 부분애 경적까지 장착한 리어카는 번호를 부여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노쇠, 장애, 보관 문제로 리어카 사용이 어려운 38명에게 가로 45센티미터, 세로 54센티미터 규격의 소형 짐수레를 제작‧배부하고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해 사업 효과를 배가시킬 계획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실시한 2023년 폐지수집 노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폐지수집 어르신 4만 2천명 중 6%가 폐지수집활동 중에 교통사고를 경험했다. 안전에 매우 취약하다. 게다가 고령화, 야간작업, 차도통행 등 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사진-광진구)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안전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된 폐지수집 어르신의 안전하고 건강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라며 “앞으로도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을 펼치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도 야광안전조끼, 방한점퍼, 장갑 등 안전용품을 지원했으며, 월 평균 15만 원의 폐지단가 차액을 보전하는 등 지원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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