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 與 비대위원장직 수락

김성민기자 승인 2024.04.29 11:16 | 최종 수정 2024.04.29 15:19 의견 0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수락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수락했다.

이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29일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황우여 당 상임고문을 지명하고 임명 절차에 들어갔다.

4·10 총선 참패 이후 19일 만이자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물러난 지 18일 만에 인선된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퇴직 후 황앤씨로펌 대표변호사로 재직하면서 기독교 관련 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합리적인 성품의 정치가로 알려져 있다.

29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당선자 총회에서 비대위원장 인선안을 발표한 윤 권한대행은 “첫째, 공정하게 전당대회를 관리할 수 있는 분, 두 번째는 당과 정치를 잘 아는 분, 세 번째는 당대표로서 덕망과 신망을 받을 수 있는 분의 세 가지 기준으로 후보를 물색했다”며 “황 대표는 5선 의원이기도 하고 당대표를 지낸 분이고 덕망과 인품을 갖췄다”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윤 권한대행은 “황 대표께 금요일쯤 부탁을 드려서 수락을 받았다”며 “그 분이 전당대회 준비위원장할 때 부위원장으로 모셨는데, 다양한 이견이 있을 때에 잘 조정을 하시고 중재를 잘 하시더라. 역할을 충분히 잘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선자 총회에서 새 비대위원장을 확정한 국민의힘은 이날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전국위 소집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후 전국위에서 비대위원장을 의결하면 비대위원장 임명 절차가 마무리된다. 윤 권한대행은 “약속대로 5월 3일 이전에 비대위원장 임명 절차가 마무리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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