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정읍시 28일부터 벚꽃축제 개막

이용찬 승인 2024.03.26 15:59 의견 0
순창군 순창읍 경천변 옥천골 벚꽃축제 꽃길 사진= 순창군청 홍보팀


[시사의창=이용찬 기자]새하얀 꽃망울이 하나씩 번져가는 정읍천변과 순창읍 경천변 옥천골 벚꽃축제가 오는 28일, 양 지역에서 동시에 개막된다. ‘순창 옥천골 벚꽃축제’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정읍천변 벚꽃축제는 다음 달 1일까지 5일간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정읍 벚꽃축제는 1990년대부터 시작돼 개최 시차가 정확하지 않지만, 순창 벚꽃축제는 올해로 21회째를 맞는다. 이번 축제는 순창군(군수 최영일)이 주최하고 옥천골벚꽃축제 제전위원회(회장 나현주)가 주관해 봄을 상징하는 화려한 벚꽃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준비해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순창군 경천변을 따라 약 1.4km에 걸쳐 펼쳐진 벚꽃 길은 순창의 봄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맞이하여 방문객들에게 눈부신 장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며, 축제는 낮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벚꽃과 개나리가 어우러진 경관 조명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순창에서는 개막일인 28일, 즉석 노래자랑을 시작으로 유튜브 공연, 최우정 예술단 공연, 군민 노래자랑 예선전 등으로 이어져 축제의 서막을 알리고, 29일은 순창 생활예술 동호회의 공연에 이어 오후 7시 40분부터는 기념식과 함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최영일 군수는“이번 벚꽃 나들이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화려한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시기 바란다”며“앞으로도 군민들의 일상속에 스며드는 문화, 예술 활동 제공을 위해 다양한 문화정책으로 군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30일부터 시작되는 벚꽃축제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맨손 장어잡기와 색소폰 공연, 난타 페스티벌, 정해진의 공연, 그리고 마술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순창군 옥천골 벚꽃축제는 축제의 마지막 날인 31일, 군민 노래자랑 결승전 이후 오후 9시에 폐막식과 함께 축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용찬 기자 chans0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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