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통공사,‘수소전기트램’ 실증사업 벤치마킹

- 대중교통 관련 신기술 습득 등 전문 역량 확보 노력

송상교 승인 2023.11.22 00:27 의견 0
광주교통공사는 "조익문 사장 등 임직원 10여명은 최근,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트램 상용화를 위한 실증사업이 진행 중인 울산항역을 방문해 미래 친환경 교통수단에 대한 현장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광주교통공사는 "조익문 사장 등 임직원 10여명은 최근,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트램 상용화를 위한 실증사업이 진행 중인 울산항역을 방문해 미래 친환경 교통수단에 대한 현장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방문에서 공사 임직원들은 수소전기트램 실증사업 현황을 직접 살펴보고 충전시설 견학, 수소전기트램 시승 등을 펼치며 미래형 교통수단에 대한 심도 깊은 현장 체험 기회를 가졌다.

‘수소전기트램 실증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세계 최초 수소전기트램 상용화를 목표로 총 426억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연구과제다.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전력을 확보하는 수소전기트램은 탄소배출이 없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그 동안 도입에 걸림돌이 됐던 연료 충전 인프라 비용, 도로 교통 혼잡 문제 등이 기술력 발전과 규제 완화, 아이디어 혁신 등으로 점차 해소되고 있어 차세대 대중교통 수단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광주교통공사는 대전이 2028년, 울산이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수소트램 도입을 서두르는 등 전국적인 확산이 예측됨에 따라, 관련 지식 습득과 연구로 선진 교통 시스템에 대한 전문 역량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광주교통공사 조익문 사장은 “새로운 시대흐름에 맞는 선진 기술력 확보를 위해 트램을 포함, 다양한 교통 시스템을 연구하고 있다”면서 “대중교통이 편한 도시 광주 구현을 위해 폭넓은 시야와 전문성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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