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투어] Kelab Rahman Putra Malaysia Golf Club
한국 교민이 가장 많이 멤버십을 가지고 있는 골프장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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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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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의창 6월호=장필규 프로] 6월에 소개할 말레이시아 골프장은 라만푸트라 골프클럽이다. Kelab Rahman Putra Malaysia(KRPM)은 Late Tun Chafar Baba라는 코스 디자이너의 설계로 1987년 설립되었다.
쿠알라룸푸르 시내 중심에서 서북쪽으로 30분 거리의 숭가이 블루라는 구릉지대에 만들어진 36홀(레이크18, 힐18) 챔피언 코스로 한국 교민이 가장 많이 멤버십을 가지고 있는 골프장이다. 특이하게도 이 골프장은 쉐어홀드 방식으로 멤버 개개인이 주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주인의식이 남다르다.
현재 가족 평생회원권의 가격은 3만링깃(9백만원) 정도이고 월회비는 125링깃(36,000원) 정도로 말레이시아 골프장 중에 가성비가 제일 높은 골프장이다. 레이크코스는 멤버도 핸디캡카드가 있어야 플레이할 수 있을 정도로 차별화를 두었고, 전동차를 이용해야만 플레이가 가능하다. (월요일은 휴장).
힐코스는 연중무휴로 언제든지 골프 트롤리를 이용해서 페어웨이를 걸을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멤버들은 매일 9홀 혹은 18홀을 걸어서 플레이하기를 선호하는 코스이다.
말레이시아의 골프잡지인 Par 골프에서는 2007, 2012, 2016, 2017 (Malaysia Mosr Difficult Course)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어려운 코스”로 라만푸트라 힐코스와 레이크 코스 두 곳을 선정하였으며, 특히 힐코스 11번 홀 par5, 540m는 로우 핸디캡퍼들도 레귤러 3온이 어려울 정도로 길고 어렵게 만들어졌다. 파3 홀인 4번 홀과 마지막 18번 홀은 거리가 무려 200m, 190m에 이르다 보니 웬만한 아마츄어 골퍼들은 드라이버를 꺼내 들어야 할 정도로 챌린지하다.
레이크 코스 곳곳에는 워터 헤져드가 강을 이루고 있을 정도로 위협적이며 힐코스는 페어웨이 업다운이 가히 등산코스를 이루고 있어서 18홀을 걷다 보면 나도 모르고 “아이고” 하는 곡소리가 나오게 된다. 또한, 대부분의 그린이 포대그린 형태를 띠고 있어서 골퍼들에게 아주 정확한 그린 공략을 필요로 하게 한다.
필자도 라만푸트라 회원권을 10여년 동안 가지고 있는데, 대부분의 회원들이 서로 아주 친밀하며 우호적이고 다정다감한 친구 관계를 형성하고 있어서 언제든 누구와도 동반 라운드를 흔쾌히 허락하고 있어 참 좋은 것 같다.
부대시설로는 클럽하우스 식당과 세미나룸, 연회장, 스포츠센타(드라이빙 레인지, 프로샵, 헬스장, 테니스코트, 스쿼시, 50m 수영장과 어린이 풀) 등을 갖추고 있으며 클럽하우스 식당은 로컬식, 일식, 서양식의 맛있는 요리와 시원한 맥주가 아주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고 있어서 외부 게스트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
글/사진_장필규 프로
전주고. 중앙대 졸업
FPGA 티칭 프로
현) MK 쏠루션 대표
카톡id: golfmalaysia53
+60 17-247-0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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