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모든 것] 브루잉(핸드드립) 방법

편집부 승인 2023.04.14 13:40 의견 0
사진 인천 가좌동 로스터리 카페 로스팅트리


[시사의창 3월호=양준영 기자] 커피 브루잉(brewing)이란, 핸드드립 커피를 말한다.
커피 브루잉의 장점은 우선 커피 맛이 깔끔하다는 것이다.
에소프레소를 이용한 아메리카노보다 훨씬 깔끔한 맛을 낸다. 이유는 필터커피 즉 필터를 이용하여 추출하기 때문에 커피 찌꺼기 같은 것들이 빠져나와 우리가 마시는 커피 속으로 들어가지 않기 때문이다.
브루잉 즉 필터커피라 불리는 커피는 드리퍼 위에 필터를 넣고 그라인딩 한 원두를 넣어 물을 일정하게 부어 우려 먹는 것이다.
에소프레소는 물의 압력으로 짜내어 원액을 만들어 먹는다. 하지만 브루잉은 우려 먹는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
드리퍼의 모양 그리고 필터의 종류와 모양, 물을 붓는 양과 속도 등의 따라 맛이 많이 달라진다.
브루잉의 단점은 우선 에소프레소보다 귀찮다. 원두의 그라인딩도 에소프레소보다 굵어야 하며 굵기 정도에 따라 맛의 차이가 크다. 게다가 서버와 드리퍼, 필터 종이까지 준비하며 드립포트 등을 이용하여 온도를 맞춰 데워야 한다. 그리고 시간도 에소프레소보다 많이 걸리며, 집중 정도의 차이도 크다. 무엇보다도 카페인 함량이 에소프레소보다 높다고 한다.
이러한 장단점이 있는 브루잉(핸드드립)은 여러 가지 드리퍼가 있는데, 가장 기본적인 하리오, 칼리타, 멜리타, 고노, 융 드립 등이 있다. 더 여러 가지 드리퍼가 있을 수 있지만 지금까지 많이 보편적으로 사용된 드리퍼는 이 정도 이다.
위 사진은 하리오60이라는 드리퍼이다. 가장 보편적이고 어느 누가 드립으로 내려도 맛의 편차가 심하지 않고 맛을 일정하게 해주는 드리퍼이다. 다음 호에는 드리퍼의 종류와 장단점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사진 인천 가좌동 로스터리 카페 로스팅트리
사진 인천 가좌동 로스터리 카페 로스팅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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