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이태헌 기자] 경남 거창군의 가을을 대표하는 축제 ‘제5회 감악산 꽃별 여행’이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12일까지 24일간 신원면 별바람언덕에서 열린다.

지난해 축제기간 아스타꽃밭 모습

이번 축제는 ‘보랏빛 노을 속으로’를 주제로 보라색 아스타 국화 30만 본과 구절초·벌개미취·청화 쑥부쟁이 40만 본이 조화를 이루며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특히 구절초는 8월부터 꽃망울을 터뜨리고, 아스타 국화는 9월 말부터 10월 초 절정을 맞아 가을 내내 풍성한 경관을 선사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별빛언덕 음악회’는 9월 20일 오후 5시부터 열리며, 아카펠라 그룹 튠에이드, 팝페라 가수 구현모, 재즈밴드 문월드가 출연해 감악산의 가을 정취를 더한다. 공식 개장행사는 9월 23일 오후 3시에 진행되며, 거창 9경 안내판 완성 퍼포먼스와 구절초 단지 답사, 프린지 공연이 이어진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매주 주말 운영되는 웰니스 치유 프로그램과 건강차 시음, 향기 롤온 만들기가 준비됐다. 또 10월 3일부터 11일까지는 버스킹 공연이 열려 통기타·색소폰·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부대 행사로는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꽃별 마켓과 먹거리장터가 마련돼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

지난해 행사기간 해질 무렵의 모습

해질 무렵에는 전망대에서 미디어파사드가 상영되며, 축제 전용 ‘느린 우체통’을 통해 작성한 엽서는 내년 축제 이전에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SNS 인증 이벤트, 스탬프 투어, 워크온 챌린지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군은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입도로 확장, 주차장 증설, 교통안내 전광판 설치, 임도 일방통행 운영 등을 실시한다. 하지만 축제 기간 방문객 증가로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여유 있는 출발을 당부했다.

거창군 관계자는 “감악산의 아름다움과 거창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찾아와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5회 감악산 꽃별 여행’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이태헌 경남취재본부장 arim123@daum.net

#거창군 #감악산꽃별여행 #아스타국화축제 #구절초 #보랏빛가을 #거창가을여행 #경남축제 #별바람언덕 #미디어파사드 #가을꽃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