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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윤병태 tl장이 8일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2025년 주요 시정 방향에 대해 밝혔다. (사진_송상교 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나주시가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를 향한 2025년 새해 힘찬 여정을 시작했다.
나주시 윤병태 시장은 8일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500만 나주관광시대, 인구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비전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차별화된 정책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새해 각오를 밝혔다.
기자회견은 2024년도 시정 주요 성과와 2025년도 시정 방향을 담은 영상 시청, 언론인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나주시 윤병태 시장은 2025년 시정 주요 방향으로 ‘농축산 생명산업 무한한 가치 창출’, ‘에너지신산업 중심지 도약’, ‘500만 나주관광시대 개막’, ‘삶의 질이 최고인 빛가람 혁신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명품교육도시’, ‘모든 세대가 행복한 포용적 복지 확대’ 등 6대 전략을 제시했다.
▶ 2025 나주영산강축제, 전국이 함께 하는 축제로 도약
지난해 영산강 정원에서 개최한 2024나주영산강축제는 역대 최대 관광객 36만명을 기록하며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500만 나주관광시대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 전라남도 지방정원 조성사업 추진(영산강정원 확대)
시는 지난해 선정된 전라남도 지방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사업비 90억원을 확보했으며 올해부터 지방정원, 웨이크파크, 어린이놀이시설 등 17만평(57만㎡) 규모 지방정원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 영산강 지방정원은 2026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3년간 운영실적을 바탕으로 2029년 국가정원 지정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 나주천 생태물길 공원 조성사업 추진
나주천 생태 물길 조성 사업은 상시 물이 흐르게 하고 산책로가 조성이 되고 또 수변정원 등을 조성해서 나주천이 원도심 관광의 핵심 축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수 있게 하는 사업으로 사업비936억 원이 들여 오는 2025년에 완성될 예정이고, 사업 대상지는 나주천3.36km구간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생태 복원뿐만 아니라 나주천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를 비롯한 3개 사업이 한 데 묶여 진행되는 게 특징적이다. 다시 말해서 수생태 복원과 '홍수 대비·수질 오염 방지'에 대한 대비를 한 번에 갖추겠다는 것이다.
나주천 생태물길 공원 조성사업은 생태와 도시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심하천이자 걷고 싶은 관광명소로 올 연말 준공할 수 있도록 공사 추진에 속도를 낸다.
▶ 에너지 혁신의 중심 “나주에너지글로벌 포럼 2025” 개최
시는 지난해 첫 개최에 이어 25년 9월 세계적인 석학,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2025나주에너지글로벌 포럼을 개최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나주 브랜드 정립, 세계가 주목하는 '다보스포럼' 처럼 국제화를 도모함으로써, 에너지 신산업 투자 최적지로서인식 확산 및 기업유치 등 생태계 확장에 힘쓸것이다.
에너지밸리 연구기관, 기업 유치를 위한 핵심 기반인 36만평 규모 에너지국가산단은 신속한 행정절차를 통해 조기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 착공, 가공산업으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나주시는 지난해 유치한 105억원 규모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를 올해 착공한다. 농축산 식품산업에 최신 기술을 접목하는 푸드업사이클링을 통해 농생명 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 2025 국제농업박람회 성공적 개최 지원
2025국제농업박람회는 2025년 10월 23일부터 11월 2일까지 11일간 전남농업기술원 일원(나주시 산포면)에서 개최된다. ‘AI와 함께하는 농업혁신, 생명 키우는 K-농업’을 주제로 전남도는 기후위기 대응 인공지능(AI) 농업기술 전시, 비즈니스 상담, 학술행사로 구성하고, 다양한 농업 체험 콘텐츠와 문화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2025국제농업박람회와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모할 계획이다.
▶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준비철저
친환경·무한에너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기술 선점(초전도 도체)을 통해 전라남도와 나주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과 함께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전락 수립용역 추진을 계획하고 있으며, 인공태양 관련 신규 국고 사업 건의 등 2025나주에너지글로벌 포럼을 통해 국가대형연구시설인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나주시장이 보증하는 명품 나주배 브랜드인 천년이음 나주배 기반 확대, 명품 한우 브랜드 개발, 권역별 공동출하조직 육성 등 지역 대표 농산물의 전국 브랜드화에도 힘쓴다.
사람이 돌아오는 살기 좋은 농촌을 위한 귀농귀촌 선도마을은 올해 최대 6개 마을을 선정하고 마을 내 대규모 축사, 빈집 철거를 통해 주민 편익시설, 귀농귀촌 인프라를 확충하는 391억원 규모 농촌공간정비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등 농촌 정주환경 개선에도 박차를 가한다.
▶ 교육발전특구사업 운영 본격 추진
우수한 교육 환경 제공을 위해 지난해 지정된 교육발전특구 선도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고 혁신도시 과밀 학급 해소를 위한 빛가람동 초등학교 신설 행정절차와 중학교 학급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보편적인 교육 복지 확대와 지역 특화 교육을 통해 인재가 지역에 유입되고 정착하는 명품 교육도시 도약도 멈추지 않는다.
▶ 혁신도시 정주인프라 강화
빛가람복합혁신센터는 빛가람동 행정복지센터 인근(나주시 빛가람동 199번지) 부지 8832㎡(연면적 2만 191㎡)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전시, 생활체육, 문화·여가 커뮤니티, 청년 창업지원 등 융·복합시설로 다양한 계층의 시민을 위한 문화·소통·교류 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생활체육시설인 실내 수영장은 8레인, 길이 25m로 조성된다.
실내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 문화센터, 혁신도시 발전재단 등이 들어서고 지역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창업지원센터도 조성된다. 빛가람복합혁신센터가 조성되면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소통의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빛가람 혁신도시는 문화, 체육, 복지 시설 준공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인다. 수영장, 실내체육관, 문화 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춘 복합혁신센터와 어린이도서관, 로컬푸드 판매장 등이 들어서는 생활SOC복합센터를 올 하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 혁신도시 호수공원, 모두가 즐거운 문화공간 조성
빛가람 어린이 스포츠 체헙센터가 빛가람 호수공원 내 실내 스포츠 클라이밍, 실내 미니 풋살장 ,실내 양궁, 스크린 스포츠 체험 시설 등 공공형 어린이 청소년 실내 스포츠 체험시설을 2026년까지 조성할 계획이고, 빛가람호수공원 어린이테마파크은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으로 빛가람 혁신도시 시민의 자부심 고취하고, 어린이 복지 실현 및 공원의 공공적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빛가람호수공원 내에 사업비 10,020백만원 (국비 5,000백만원, 시비 5,020백만원)들여 실내놀이터,숲속놀이터(에너지정원)물ㄹ놀이터 등 2025년 완공 예정이다.
빛가람전망대 사계절 꽃동산은 배메산 꽃동산 조성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의 랜드마크인 빛가람동 호수공원과 빛가람 전망대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다. 또한, 연말연시 빛 행사를 통해 야관 경관 조명 및 조형물 설치 등을 통해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해 정주 만족을 높이고 관광객 유치에 따른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다.
▶ 복지정책 강화
도내 최초 평생학습 바우처인 나주愛 배움바우처 지원 대상은 기존 3천명에서 5천명으로 확대하고 미래교육지원센터의 진로·진학 상담, 예술·인성 함양 등 프로그램과 기능 강화를 통해 공교육 한계를 보완하고 대도시와 교육 격차 해소를 도모한다.
시민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복지, 모든 계층이 소외되지 않는 복지 시책도 촘촘히 지원한다.
나주시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버스 요금을 100원으로 낮춰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일자리를 얻고 전입하는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도 추가로 공급한다.
교통 약자를 위한 콜택시 구입 확대를 통해 교통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지원 대상은 기존 60세에서 50세까지 확대한다.
▶ 나주형 신바람 프로젝트(기본사회) 추진
농촌 의료, 문화생활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농업인을 위한 특수건강검진, 행복바우처 지원 대상 연령을 확대하고 들녘 화장실 설치 등 농촌 현실 맞춤형 복지 시책도 추진한다.
▶ 민생안정 종합대책 제시
시는 지속적인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190억원 규모 35개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나주사랑상품권 1천억원 발행 확대(전년도 대비 220억원 증가) 및 1월 설명절 맞이 선할인 10% + 캐시백 5% 적립(15% 할인이벤트)행사, 영세 음식점 공공요금 30만원 지원 및 기준 완화(연매출 1억원이하에서 3억원 이하로), 전남신용보증재단 특례보증 신규지원, 운수종사자 생활안정자금 확대, 행복 나주 청소는 100원 버스 도입, 일소피해 배 재재농가 긴급경영안정자금(1ha당 100만원) 지원 등이다.
나주시 윤병태 시장은 “경기 침체와 불안정한 정국이지만 오직 민생 안정을 최우선의 가치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소통과 경청을 통해 추가적으로 필요한 지원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윤병태 시장은 이어 “2025년은 지방자치제 도입 30주년이자 나주시와 나주군이 통합되면서 현재의 나주시가 탄생하지 30년을 맞는 해”라며 “지난 30년간 축적한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의 시대, 영산강 르네상스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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