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CJ제일제당, 농협유통, 보성·강진통합RPC 18일 도청 접견실에서 박린 CJ제일제당 식품한국대표, 이찬호 농협유통 전무이사, 문병완 보성통합RPC 조합장, 진성국 강진통합RPC 조합장과 ‘새청무 쌀 활용 햇반 출시’를 통한 안정적 원료곡 공급부터 소비 활성화까지 함께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전라남도가 CJ제일제당, 농협유통, 보성·강진통합RPC와 손잡고 지역 대표 브랜드 쌀 ‘새청무’를 활용한 햇반 상품화를 본격 추진한다.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18일 도청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박린 CJ제일제당 식품한국대표, 이찬호 농협유통 전무이사, 문병완 보성통합RPC 조합장, 진성국 강진통합RPC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찰기와 윤기가 뛰어나 밥맛이 좋은 새청무 쌀을 활용해 차별화된 즉석밥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한 데 의미가 있다.
협약 주요 내용은 CJ제일제당의 즉석밥 기술력을 활용한 제품 설계·생산, 새청무 쌀 연 1만 톤 안정적 공급, 새청무 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마케팅·홍보 등이다. 이를 통해 4천만 개 규모의 햇반 제품을 출시하고, 전국적인 판로 확대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8일 도청 접견실에서 박린 CJ제일제당 식품한국대표로부터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 지원 물품(햇반 200박스)을 전달받고 있다.
CJ제일제당 박린 식품한국대표는 “국내 즉석밥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새청무 쌀의 뛰어난 품질을 햇반 기술력과 접목하게 돼 기쁘다”며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마케팅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는 “2003년부터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을 선정해 쌀 품질 향상과 브랜드 가치를 높여왔다”며 “7년간 육성한 새청무 쌀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안전하게 유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라남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새청무 쌀의 안정적 소비처 확보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서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햇반 제품을 추천하는 등 홍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함평·무안 지역 이재민들에게 햇반 200박스(4,800개)를 지원하며 지역 상생 의지를 보였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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