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18일 전시종합상황실(우주홀)에서 관·군·경·소방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tkwlsdms 2025년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회 개최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18일 전시종합상황실(우주홀)에서 관·군·경·소방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전시 상황을 가정한 위기관리 역량 점검과 함께 기관 간 협조체계 강화를 위한 자리였다.
올해 을지연습은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실시된다. 고흥군은 훈련 기간 전시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전시 전환 절차연습, 현안 과제토의,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 훈련 등 실전과 같은 시나리오를 적용할 예정이다.
보고회는 공영민 군수 주재로 군부대 작전 상황보고, 고흥군의 훈련 준비 및 진행사항 점검 순으로 진행됐다. 공 군수는 “군민 안전 보장을 최우선으로 하여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며 “이번 훈련이 단순한 형식이 아닌 실제적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행정과 행정팀250818_을지연습 전시상황에 대비한 ‘행정기관 소산 이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행정기관 소산·이동 훈련은 청사 중요 시설이 적의 포격 등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를 대비해, 중요문서와 행정 장비 등을 안전한 장소로 신속히 소산·이동시켜 전시 상황에도 행정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훈련이다.
같은 날 고흥군은 청사 주요 시설이 적의 공격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되는 상황에 대비해 ‘행정기관 소산 이동 훈련’을 실시했다.
26개 부서 필수 요원이 참여한 가운데, 기밀 문서와 행정 장비를 주 소산 시설(1관4포실)로 신속히 이동시키는 과정을 점검했다. 이어 소산 통제부 운영, 반별 임무 교육, 소산 후 행정업무 유지 방안 등을 토의하며 위기관리 능력을 보강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전시 중에도 행정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검증하는 기회였다”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을지연습 전 과정을 철저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19일에는 적 드론 공격에 따른 유해화학물질 유출 대응 토의를, 20일에는 전 국민 참여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을, 21일에는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 실제 훈련을 진행하며 일정을 마무리한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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