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는 17일 새벽 2시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 옥돌해변 인근 바닷가에서 50대 A씨(남)가 숨진 채 발견돼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사의창=송상교 기자] 전북 군산 선유도에서 해루질을 하던 50대 관광객이 숨진 채 발견됐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총경 오 훈)는 "17일 새벽 2시경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 옥돌해변 인근 바닷가에서 50대 남성 A씨가 사망한 상태로 발견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가족들과 함께 휴가차 선유도를 방문해 지난 16일 오후 3시부터 일행과 함께 숙소 인근 갯바위와 해변에서 해루질을 하던 중 실종됐다. 일행은 오후 7시께 A씨가 보이지 않자 곧바로 해경에 실종 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한 군산해경은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육상과 해상 수색에 나섰으나, 다음날 새벽 2시께 마지막 목격 지점에서 약 30여 미터 떨어진 해안가에서 A씨를 발견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해루질 등 야간 해양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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