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8월 15일 오후 8시 30분경 전남 완도군 완도읍 주도 앞 해상에서 야간 해상순찰을 하던 완도해양경찰서 구조대가 “살려주세요”라는 외침을 듣고 신속히 현장으로 이동, 경찰관 2명이 직접 바다에 입수해 익수자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야간 익수자 2명 극적 구조 모습.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길규)는 "지난 15일 오후 8시 30분경 전남 완도군 완도읍 주도 앞 해상에서 야간 해상순찰을 하던 구조대가 “살려주세요”라는 외침을 듣고 현장으로 이동, 경찰관 2명이 직접 바다에 뛰어들어 익수자 2명을 극적으로 구조했다"고 16일 밝혔다.
익수자 A씨(40대, 남)는 완도소재 회센터 앞 계단에서 바다를 바라보다 미끄러져 해상으로 추락했으며, 이를 목격한 B씨(50대, 남)가 구조를 시도하다 계단 높이 때문에 스스로 올라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두 사람은 대기 중이던 119 구조대에 인계됐으며, 의식과 호흡 등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어 귀가 조치됐다.
완도해경 구조대장 소경근 경감은 “야간 항포구와 선착장 인근은 미끄럼으로 인한 추락사고 위험이 크다”며 “사람이 물에 빠진 경우 직접 입수하기보다는 즉시 신고하고, 부력 물체를 던져주는 것이 2차 사고를 예방하는 올바른 방법”이라고 당부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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