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2함대사령부가 군악대의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청소년 대상 악기 연주 동아리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은 해군2함대 군악대 장병들이 부대 인근 지역 청소년을 위한 악기동아리에서 악기연주를 가르치고 있다.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해군 제2함대사령부(사령관 소장 허성재)가 군악대의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청소년 대상 악기 연주 동아리를 운영하며 민·군 상생 협력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악기 연주 동아리는 지역사회와의 교류와 화합을 위해 8월부터 매주 목요일, 부대 인근 청소년을 대상으로 일렉기타, 베이스기타, 드럼, 피아노, 보컬 등 다양한 악기를 가르치는 프로그램이다. 군악대원들은 단순 연주 교육을 넘어 악기 기초부터 밴드 구성으로 대중가요를 완곡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특히 부대 인근에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어, 동아리에는 한국 청소년뿐 아니라 여러 나라의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2함대는 ‘한마을 공동체’로서 더불어 사는 문화 조성에도 의미를 두고 있다.

해군2함대는 이번 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11월 평택시와 공동 주최하는 ‘2025 평택 해양페스티벌’에서 동아리와 함께 특별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과 해군이 함께하는 문화 축제를 만들고, 민·군 문화 교류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군악대 백현석 상사는 “음악을 통해 청소년들이 새로운 도전을 경험하고 성취감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해군이 함께할 수 있는 문화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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