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15일 상무시민공원에서 ‘참전기념탑 건립 예정부지 지정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참전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건립 추진 과정을 공유하며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광주광역시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참전기념탑’ 건립 사업을 본격화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5일 서구 치평동 상무시민공원에서 ‘참전기념탑 건립 예정부지 지정 기념행사’를 열고 사업 추진의 시작을 공식 선언했다.

이번 행사는 참전기념탑 건립 추진 과정을 시민과 공유하고,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뜻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과보고, 세리머니, 참전자 대표곡 제창,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강기정 시장과 김석기 광주지방보훈청장, 각 보훈단체장이 함께 자리했다.

광주광역시는 2023년 5월 보훈단체의 건립 요청을 시작으로 부지 검토, 관계기관 협의, 타 지자체 사례 조사, 행정절차 검토 등을 거쳤다. 그 결과 올해 6월 상무시민공원을 건립 예정 부지로 잠정 확정했으며, 현재 부지 동의서 제출 절차를 진행 중이다.

강기정 시장은 “참전기념탑은 국가유공자의 희생을 기리고 그 뜻을 후세에 전하는 역사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보훈단체와 긴밀히 협의해 차질 없이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는 앞으로 참전기념탑 규모와 소요 예산을 확정한 뒤, 기본·실시설계와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조속한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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