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이 오는 7월 26일(토)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2025 신한투자증권 GTOUR' 5차 결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사진-골프존)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스크린과 필드의 경계를 허문 대표 투어 ‘GTOUR’가 올해 하반기 첫 무대를 연다.
오는 26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리는 ‘2025 신한투자증권 GTOUR’ 5차 결선은 88명의 남자 프로가 하루에 36홀(2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자는 우승 상금 1천7백만 원과 함께 9월 KPGA 골프존 오픈 결선 직행권까지 챙긴다.
경기는 투비전NX 투어모드로 진행된다. 1라운드 뒤 컷오프를 통과한 상위 60명이 오후 최종라운드를 치르는 방식이다. 골프존 측은 “빠른 그린과 거친 벙커가 특징인 전남 영암45-카일필립스(가상의 링스 콘셉트) 세팅으로 선수들의 전략 싸움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필드·스크린 통산 15승을 기록 중인 ‘최다승’ 김홍택이 다시 한 번 독주 체제를 굳힐지, 김민수·최민욱·이용희 등 추격자들이 판을 뒤집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4차 대회 준우승 심현우와 루키 하승빈, 염돈웅·하기원 등도 복병으로 꼽힌다.
관람객은 별도 입장권 없이 조이마루 현장을 즐길 수 있다. 갤러리 대상 퍼팅 이벤트, 서브 후원사 굿즈 증정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대회장을 축제 분위기로 만든다.
중계 품질도 한층 높였다. 골프존은 4차 대회부터 국내 스크린골프투어 최초로 4K 해상도를 도입했다. 5차 결선 역시 오전 9시부터 네이버·다음 스포츠와 골프존 유튜브 채널, 스크린골프존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송출되고, 오후 1시 30분부터는 JTBC골프에서도 볼 수 있다. 해외 팬을 위해 SPOTV 아시아 채널 녹화 중계도 마련됐다.
대회장인 골프존조이마루는 4,500평 규모 천연숏게임장과 IT 기반 분석실을 갖춘 국내 유일의 ‘골프 복합 문화공간’으로, 투어프로 훈련장으로도 이름이 높다.
2011년 출범한 GTOUR는 올해로 14시즌째를 맞았다. 스크린 라운드 데이터를 투어 포맷으로 정교화해 필드 투어의 저변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으며, 총상금은 시즌 19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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