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19데이 포스터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서울 송파구가 오는 14일 오후 3시 송파구청 4층 대강당에서 ‘취업성공 1·9데이’를 연다.

‘일자리를 구하는 날’을 뜻하는 이 행사는 서류심사 없이 바로 면접→채용으로 이어지는 현장 중심 방식으로, 고용노동부 서울동부고용노동지청과 함께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패션제품 검수기업 페이머스스튜디오 ▲종합유통사 홈플러스 ▲단체급식 전문 현대캐터링시스템 ▲정보보안 · 교육 SW기업 코어시큐리티 ▲의료용품 유통 씨팝코리아 등 5개 업체가 참여해 물류·판매·조리·IT교육 운영·정보보안·고객상담 분야에서 30여 명을 뽑는다.

송파일자리센터는 사전 매칭으로 면접시간을 잡아주고 행사 당일 현장 방문 구직자에게도 즉석 면접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같은 행사에서 313명이 면접을 보고 35명이 바로 고용된 만큼, 올해도 빠른 채용이 기대된다.

전문 사진사가 촬영하는 이력서 증명사진


부대행사도 눈길을 끈다. 전문 사진사가 촬영하는 증명사진, 퍼스널컬러 진단, 맞춤형 이력서·자소서 컨설팅, 노동법률 상담, 일자리 상담이 무료로 운영돼 구직자의 취업 준비 부담을 줄인다. 사전 신청은 5월 13일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행사 당일 현장 신청도 허용된다.

행사 종료 후에도 송파일자리센터는 합격자 고용 유지 점검과 미취업자 재매칭, 기업 채용지원 등 사후 서비스를 이어간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구직자는 부담 없이 면접을 보고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찾을 수 있는 구조가 ‘1·9데이’의 강점”이라며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일자리 플랫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통계청 고용동향에 따르면 2025년 3월 전국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7.5%로 4년 만에 최고치에 달했다 . 송파구의 현장 채용 프로그램이 구직난 해소에 실질적 돌파구가 될지 주목된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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