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동부지부가 서울 노원구 수락산 입구에서 산불 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서울 노원구 수락산 입구에서 지난 19일, 시민들과 함께하는 산불 예방 캠페인이 열렸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동부지부는 봄철 산불 고위험 기간을 맞아 ‘자연아 푸르자’ 환경 보호 활동을 진행하며, 실천 중심의 예방 메시지를 전파했다.

이날 현장에는 봉사자 10명이 참여해 퀴즈, 소화기 체험, 생활 수칙 안내 등으로 구성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등산객들과 직접 소통했다. 손수건과 간식을 배부하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고, 등산로에는 산불 예방 문구가 적힌 워킹 배너가 설치돼 시각적 홍보도 병행됐다.

산림청은 매년 1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 조심 기간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연간 산불의 약 65%가 집중돼 있으며, 최근 들어 전국적으로 산불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산불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지난 19일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동부지부 봉사자들이 ‘소화기 체험’ 시범을 보여 주고 있다.


지난서울동부지부 관계자는 “담배꽁초 투기 금지, 인화물질 소지 자제, 쓰레기 되가져오기 등 단순하지만 실천 가능한 행동이 산불 예방의 핵심”이라며, “일회성 캠페인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날 현장에는 퀴즈를 통해 손수건을 받은 가족 단위 참가자들과, 등산객을 향해 워킹 배너를 들고 인사를 건네는 봉사자들이 어우러져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시민들은 “퀴즈가 흥미로웠고, 자녀와 함께 자연 보호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 유익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자연아 푸르자’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이 정기적으로 전개하는 환경보호 프로그램으로, 캠페인 외에도 습지 보호, 자연재해 복구, 공공장소 환경정화 등 다양한 실천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서울동부지부는 향후에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발맞춰 시민 중심의 환경 보호 실천 운동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산불예방 #수락산 #환경캠페인 #시민참여 #지속가능발전 #자연보호 #신천지자원봉사단 #노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