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 최지현 시의원, 「유아 심리·정서 발달을 위한 조례안」 대표 발의

- 건강한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첫걸음 내딛어
- 정서·행동 발달 문제에 대한 조기 진단 및 치료 연계 지원

송상교 승인 2024.05.03 23:18 의견 0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는 최지현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1)이 대표 발의한 「광주광역시교육청 유아 심리·정서 발달 지원 조례안」을 지난 2일 제324회 임시회에서 원안 의결했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는 조례안이 소관 상임위에서 통과됐다.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는 "최지현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1)이 대표 발의한 「광주광역시교육청 유아 심리·정서 발달 지원 조례안」을 지난 2일 제324회 임시회에서 원안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유아의 심리·정서 발달을 지원하는 기본계획 수립, 유아의 심리·정서 발달 문제 조기 진단과 필요시 적절한 치료를 연계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광주광역시의회 최지현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2023년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자료를 인용, “지난 해 9월 기준 광주의 초·중·고생 중 약 5.3%(5만 5천여명 중 2천9백여명)가 정서 행동 관심군에 속하고, 1.4%(795명)는 ‘자살위험군’으로 조사됐다”고 광주시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조기에 유아의 심리적, 정서적 어려움을 발견하고 적절한 지원을 연계할 필요가 있다”고 입법취지를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검사에 참여한 광주시 초·중·고생 중 관심군 비율은 2020년 4.4%, 2021년 4.8%, 2022년 5.1%로 증가했고, 같은 기간 자살위험군도 각각 1.2%, 1.1%, 1.3%로 소폭 감소 후 증가추세로 돌아섰다.

광주광역시의회 최지현 의원은“이 조례안은 유아기부터 심리적, 정서적 건강을 중요시하는 광주시 교육 정책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유아기에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여 광주시 어린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이달 13일 본회의에서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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