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경찰서 집회시위자문위원회, 집회 현장 참관으로 '준법 집회문화' 정착 도모

송상교 승인 2024.04.23 00:47 의견 0
나주경찰서는 준법 집회문화 정착을 위해 실제 나주 관내에서 개최된 집회에 집회시위자문위원들이 직접 참관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나주경찰서(서장 장진영)는 "준법 집회문화 정착을 위해 실제 나주 관내에서 개최된 집회에 집회시위자문위원들이 직접 참관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나주서 집회시위자문위원들은 지난 19일 민주노총 전기원노조가 한국전력 본사 앞 광장에서 개최한‘배전노동자 생존권 쟁취 결의대회’를 참관하고 집회·시위 자유보장과 법질서 확립 및 그에 따른 시민불편의 최소화 대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앞으로 집회·시위 관리에 반영할 계획이다.

나주경찰서 치안정보안보과 관계자는 “나주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으로 인해 대규모 집회와 시위가 집중된 만큼 집회시위자문위원들의 공정한 자문으로 성숙한 준법 집회·시위 문화가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집회시위자문위원회는 그간 집회 사례 검토 위주 회의에서 벗어나, 경찰 활동에 직접 참여하여 준법 집회 문화 및 경찰 법집행 정당성 확보에 조력, 집회 현장에 직접 참관하여 평화적 집회에 대하여는 관찰자, 불법 집회·경찰권 남용에 대하여는 감시자 역할을 수행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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