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개최

- 장애인·가족 등 1,500여명 참석 소통과 공감의 장 마련
- 전시부스 운영·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 풍성…유공자 표창도
- 김관영 도지사, “차별·편견 사라지도록 지속 노력하겠다”

오운석 승인 2024.04.18 17:11 의견 0
전북도,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사진-전북도청)


[시사의창=오운석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18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함께 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이라는 주제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장애인의 날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의 날 기념식 조직위원회와 전북여성장애인연대 (대표 유시선) 주관으로 치러졌으며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국주영은 도의회 의장, 서거석 교육감, 도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장애인과 가족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44회째인 기념행사는 장애인으로 구성된 따박밴드, 태권도 시범단, 난타공연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 인권선언문 낭독, 장애인 인권신장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및 공로패 수여로 이어졌다. 또한, 국제로타리3670지구에서 기부한 1천만원의 장학금을 15명의 장애가정 및 장애학생에게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전북자치도는 예년과 다르게 장애인이 직접 주관하고 참여해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 다양한 전시부스를 운영하고 각 단체별 노래, 플롯연주, 댄스 등 흥겨운 장기자랑의 시간을 마련했다.

부스 운영의 주요내용은 ▲장애인 인식개선 체험(도립장애인복지관) ▲ 보조기기 전시·점검(장애인보조기기센터) ▲장애인생산품 전시·판매(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발달장애인 지원사업 홍보(발달장애인지원센터) ▲장애아가족 양육지원 홍보(장애인인권연대) ▲장애인 여행 지원사업(초록여행) 홍보 등이다.

유시선 전북여성장애인연대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모든 장애인들이 장애와 성별의 차별 없이 평등한 대우와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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