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제21회 고창 청보리밭축제, 20일 개막

이용찬 승인 2024.04.12 18:56 의견 0
고창군 청보리밭 축제 공식 포스터 사진 = 고창군청 홍보실


[시사의창=이용찬 기자] 고창군 청보리밭 축제장이 겨우내 얼어있던 대지를 녹이고 초록빛으로 변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일 청보리밭 축제가 개막된다.

청보리밭 축제는 30만 평의 광활한 대지를 초록빛으로 물드는 대한민국 대표 경관 농업 축제장으로 오는 20일부터 5월12일까지 23일간 ‘초록 물결 음악 노트’를 주제로 고창 공음면 학원관광농원 열린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고창 청보리밭축제’는 전국 최초 ‘보리’를 주제로 한 경관농업 대표 축제로, 고창군이 주최하고 고창 청보리밭축제위원회가 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 농협고창군지부, 한수원(주)한빛원자력본부가 후원한다.

올해는 드넓은 청보리밭을 무대로 한 다양한 음악공연이 선보여진다. 개막식 공연을 비롯해 보리밭 사잇길 버스킹, 관광객 참여 공연 등 다채로운 음악관련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다.

또한, 먹거리 안전도 빼놓을 수 없다. 군은 축제장 내 음식점 위생점검을 더욱 철저히 하고 바가지 요금없는 축제 운영을 위해 종합상황실 내 신고센터, 식사류 및 판매품목에 대한 가격 표시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고창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축제기간 중 내부주차장 이용을 유료화하고 상품권으로 전액 환원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 청보리밭 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경관농업축제로, 볼거리와 먹거리 등에서 아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줄 것”이라며 “축제장은 물론 다수가 모여드는 장소도 바가지요금을 철저히 단속해 군민과 관광객이 맘껏 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찬 기자 chans0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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