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펠리에레스토랑] 청정 자연 속에 펼쳐진 마법 같은 공간! 아름다운 마을에 행복한 ‘맛’을 더하다

“소중한 제 고향 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고향의 맛과 멋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편집부 승인 2024.04.05 13:39 의견 0

어딘가로 여행을 떠난다면 그 지역 곳곳에 숨은 맛집이나 예쁜 카페를 찾아다니는 행위 자체가 여행에 있어 또 하나의 큰 즐거움이다. 해당 지역에 출장을 간다 해도 바쁜 하루 일정을 소화 후 풍경 좋은 곳에서 맛있는 한 끼 식사는 해당 지역의 좋은 이미지로 연결되기도 한다. 그리고 이번 완주군 취재 과정에서 유독 눈에 들어오는 몇몇 장소가 있었기에 궁금증에 한 번 방문해 보았다. 전북 완주군 소양면은 유형문화재와 보물의 보고인 천년 고찰 송광사와 수십 년 된 아름드리 벚꽃나무로 가득한 벚꽃거리가 어우러진 장소로도 유명하다. 그러한 이유로 매년 봄에는 전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든다. 그리고 이곳에 자그마치 3천여 평 부지에 조성된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곳이 하나 있다. 바로 ‘몽펠리에레스토랑’이다.

몽펠리에레스토랑 전경

[시사의창 2024년 4월호=정용일 기자] 긴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 것을 시기라도 하듯 이른 아침부터 보슬보슬 내렸다. 비가 내린 후라서 그런지 공기는 그 어느 때보다 깨끗하고 가시거리는 뻥 뚫린 꽤나 상쾌한 아침이었다. 몽펠리에레스토랑이 위치한 소양면에 다다랐을 때 느낀 점은 주변이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간직한 모습이 참으로 운치 있어 보였고, 그 풍경 속에 몽펠리에레스토랑도 함께 위치해 있었다.
널찍한 카페 앞마당으로 나와 환한 미소로 기자를 반겨 준 이곳의 주인장 최정호 대표를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그는 먼저 몽펠리에레스토랑에 대한 간략한 소개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곡창지대로서 예로부터 풍요로운 맛의 고장으로도 유명합니다. 또 몽펠리에가 위치한 완주군 소양면은 단순히 지역의 외곽 쪽에 있는 조용한 지역이라기보다는 문화, 역사, 관광으로도 매우 가치고 있고 아름다운 곳이라 자부합니다.”라고 말하는 최 대표의 모습에서 지역에 대한 큰 애정과 자부심을 엿볼 수 있었다.
그는 또 “몽펠리에레스토랑은 10년 동안의 외식업과 웨딩업의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2011년에 현 소재지인 관광단지에서 창업했습니다. 카페, 베이커리, 레스토랑, 웨딩이 함께 어우러진 참 멋지고 아름다운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고 덧붙였다.
특히 베이커리는 30년 경력과 노하우가 축적된 솜씨 좋은 1등 제빵사가 구워내는 다양하고 맛있는 빵을 보다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어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야외 웨딩하우스만의 장점만을 모아 놓은 아름답고 멋스럽게 꽃단장한 웨딩하우스와 탁 트인 넓은 공간 및 저렴한 비용 등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경영자의 입장에선 초기 투자 당시의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지난 코로나19 정국의 고난은 최 대표도 피해 가지 못했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현재의 트렌드에 어울리게 리모델링 후 새롭게 탄생한 몽펠리에와 1등 제빵사의 영입, 아름답고 수려한 야외 웨딩하우스는 이제 지역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힘들 때 더욱 과감하게 투자했던 최 대표의 선택이 결과적으로 신의 한수였던 것이다. 특히 통유리로 꾸며진 야외 웨딩하우스는 동화 속 장면을 떠올릴 만큼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우며,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는 명물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최 대표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 고장 완주군에 새로운 맛과 멋을 제공하고 미래의 꿈나무를 잉태할 신혼부부를 탄생시키는 야외 웨딩하우스가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라고.
최 대표는 인터뷰 과정에서 지자체와 지역 기업인, 상공인들과의 상생에 대한 평소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먼저 기업가는 그 누군가의 도움을 바라기 이전에 각자가 맡은 전문분야에 집중하여 미래의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최 대표는 “현재 직면하고 있는 지방발전, 지역경제의 커다란 장애물인 지방의 소멸화 및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자체의 정책적 실천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관광특구 등을 조성하여 관광객을 유치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지원정책을 통해 상권이 활성화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상생의 길은 없을 것”이라 강조했다.
사업이라는 것이 경영자의 가치관이나 마인드에 따라 사업 방향이 좌지우지되지만 그에 앞서 그러한 경영자의 선택과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요소도 있는 법이다. 최 대표에게 그러한 중요 요소는 바로 그의 멘토인 어머니였다.
평생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가족의 건강을 위해 온갖 정성으로 담아내는 음식은 단순히 먹는 음식의 차원을 넘어 사랑과 정성이 빚어낸 진정한 음식의 가치라는 것이 최 대표의 생각이다. 그는 “몽펠리에는 저의 멘토이신 어머님처럼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몽펠리에를 찾는 분들에게 힐링의 공간에서 사랑과 정성이란 레시피로 가장 맛있는 음식을 빚어낼 것”을 굳게 약속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몽펠리에레스토랑 최정호 대표


Interview 몽펠리에레스토랑-최정호 대표
Q. 완주군에서 외식업을 하면서 만족스러운 점이나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면
A.
완주군청은 낙후된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수님 이하 관계자분들께서 고군분투하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완주군은 천년 고도 전주시를 둘러싸고 있는 지역으로서 미개발된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많이 존재하는데 이를 구역별로 특화된 관광특구로 개발하여 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도시로 발전시켜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아가 완주군청은 군민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매뉴얼을 개발하여 기업인이나 자영업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현실에 맞도록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하게 개선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고금리시대에 고통받는 관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금융지원 정책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Q. 최정호 대표께 비치는 완주는 어떤 매력의 도시이며, 완주군에 사업장의 둥지를 튼 이유는
A.
고향 지킴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만 저희 몽펠리에레스토랑이 위치한 곳은 백제고찰 송광사가 있는 유서 깊은 곳이고 봄이면 벚꽃이 만발하는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천년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 벚꽃이 만개하는 고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고향의 맛과 멋을 제공하고자 완주군 송광사를 선택하게 되었으며, 지역경제에 일조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또한 미래를 위하여 결혼문화가 활성화되도록 웨딩사업 또한 주력하도록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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