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한우협동조합] 맛 좋고 가성비까지 좋은 ‘고산미소한우’의 명품한우 먹으러 완주 고산으로 떠나볼까

“산 좋고 물 좋은 청정지역으로 서로 간의 협동과 단결이 잘되는 지역이 우리 완주죠.”

편집부 승인 2024.04.05 13:37 의견 0

전국 각 도시에 소재한 기업 및 기관, 상공인 등 지역구성원들의 다양한 자원봉사 및 기부, 장학금 지원 등 이들의 사회적 책임은 자연스레 일반 지역민들에게까지 퍼지며, 이러한 지역문화는 지역경제발전에 있어 커다란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번 취재 지역인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의 경우 지자체와 지역 구성원들 간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곳곳에서 엿볼 수 있었으며, 마음 따뜻한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서 완주한우협동조합 역시 부족하지 않은 역할을 해내며 지역사회와 함께 반듯한 성장을 이뤄 가고 있다.

완주한우협동조합 전경

[시사의창 2024년 4월호=정용일 기자] 요즘은 경제적 안정을 이룬 중·장년뿐 아니라 사회에 관심을 가진 청년들까지 많은 사람들이 '기부'를 통해 다른 이와 함께 살아가는 삶을 선택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나 쉽사리 기부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비록 적은 금액의 기부라 하더라도 그러한 기부 행위를 행동으로 실천하기까지는 쉽지 않은 결단을 내려야만 한다.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의 고산지역은 예로부터 한우로 유명한 곳으로, 한우산업이 농가의 고소득이 되고 있다. 고산이라는 작은 면에서 ‘고산미소한우’ 식당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이 일평균 770명을 넘어서고 있다.
완주한우협동조합은 완주 지역 한우와 지역 농산물 제공으로 방문객들의 만족과 신뢰를 쌓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완주군을 대표하는 한우로 인정받아 사업 확장으로 인지도를 넓혀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상생도 함께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완주한우협동조합의 국원호 이사장은 “구제역, FTA, 2010년 당시 소 값 폭락으로 인한 한우산업의 어려운 시기를 스스로 지키고자 농가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생산자협동조합을 설립했다.”며 조합을 소개했다.
또한 “생산자가 소비자를 직접 만나는 정육형 식당 운영으로 유통마진을 없애고, 고품질의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며, 육가공장 운영으로 신선한 원료육 생산은 물론, 친환경 사육을 위해 무항생제인증 장려로 학교급식 제공 및 판매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 이사장은 향 후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한우판매로 소비자와 생산자를 지키기 위해 설립된 협동조합으로서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온라인, 유통사업, 수출 시행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안심먹거리 제공을 위해 무항생제인증 한우농가 확대(현재 44%) 계획과 한우의 부위를 이용한 다양한 가공품 개발로 소비자의 필요와 선호도 만족을 위해 가공장 설립 계획에 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고품질 생산을 위한 사양관리 교육, 컨설팅 시행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고 덧붙였다.

기부의 다양한 긍정적 효과들
우리가 기부를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적은 금액의 기부와 나눔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는 매우 크고 다양하다. 탈무드에는 ‘수입의 1% 이상은 기부하자. 마음이 넉넉해지면 얼굴이 피어난다’는 구절이 있다. 곧 밝은 인상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적은 금액으로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국립보건원의 연구에 따르면, 실험에서 지급받은 100달러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결정한 한 참가자는 ‘즐거움’을 담당하는 뇌가 활성화되었다고 한다. 통제되고 과학적인 이 실험을 통해 기부를 하면 기분이 나아지는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또 다른 효과는 바로 도움을 주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완벽하지만은 않다. 그래서 우리 주변에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늘 존재한다.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부를 통해 적은 액수로도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
새로운 가치 발견도 기부의 긍정적인 효과다. 기부를 하면 나와 비슷한 가치를 믿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내가 믿는 가치가 실제로 실현되는 것을 보며 일상에서도 더 많은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국 이사장은 이와 관련해 “기부는 더 많은 동기부여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친구와 가족에게 나의 기부 활동을 공유함으로써 더 많은 동기부여를 할 수 있고 그런 그들에게 열정을 갖게 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매우 긍정적이고 가시적인 효과라고 볼 수 있죠.”라고 강조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어 지역사회 곳곳에 나눔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기부천사가 더욱 많아지기를 기대해 본다. 도움이 필요한 완주군 곳곳에 그 따듯한 손길이 널리 퍼짐으로써 사시사철 완주군에 온기가 가득하기를 기대해 본다.

완주한우협동조합 국원호 이사장


Interview 완주한우협동조합-국원호 이사장
Q. 국원호 이사장님께 비치는 완주는 어떤 매력을 갖춘 도시인가요
A.
산 좋고 물 좋은 청정지역으로 농업이 주업이 되어 협동과 단결이 잘되는 지역이 바로 우리 완주입니다. 한우, 양파, 마늘, 곶감, 생강 등 지역 특산품이 유명한 곳으로 지역 로컬푸드의 경쟁력이 높아 농가소득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산업단지에 우수한 중소기업들도 많아 도농복합도시로서 경쟁력이 높은 도시입니다. 사람들의 심성도 곱고 모질지 않으며 인품이 좋아 타 지역 사람들에 대한 텃세도 없는 편입니다. 무언가 크고 화려하게 내세울 건 없다 해도 참 평화롭고 살기 좋은 고장이라 생각합니다.

Q. 이제 지역사회와의 상생은 기업인들에게 그저 하면 좋은 것보다는 필수적인 요소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조합에서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기부에도 적극적으로 동참을 해주고 계신데요, 완주군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의 형태도 다양하겠지만, 인재육성 쪽으로 적극적인 후원 및 기부를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요
A.
협동조합의 특성인 지역사회 환원사업을 장학금 기부를 시작으로 지역공동체,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기부 및 후원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인재육성은 소비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가치로 여기고 기부하고 있습니다. 배움을 통해 식견이 넓어지고, 급변하는 시대에 도태되지 않고, 대처 또는 활용 등을 통해 각 분야에서 일하며, 개인의 삶 영위뿐만 아 니라 나라에 필요한 쓸모 있는 인재 육성을 위함입니다. 우리 완주의 청소년들이 잘 먹고, 잘 배우고, 바르게 잘 커서 지역의 훌륭한 인재가 되어 완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깊은 관심이 도움의 손길이 계속 이어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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