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32가지 생물학 이야기

편집부 승인 2024.04.03 13:36 의견 0

밟히고 또 밟혀도 꿋꿋하게 다시 일어나는 질긴 삶의 방식도 나쁘지 않지만 꽃을 피울 수 없다면 아무 소용 없다. 에너지를 중요한 곳에 써야 한다. 노력은 중요한 때를 위해 아껴둬야 한다. ‘중요한 것을 간과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잡초의 진정한 정체성이다.

-본문 중에서-

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음 | 서수지 옮김 ㅣ 사람과나무사이 펴냄


[시사의창=편집부]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32가지 생물학 이야기>의 32가지 생물학 이야기 한 편 한 편에는 궁극의 우주와 자연의 이치, 그리고 세상을 사는 데 도움 되는 지혜가 담겨 있다.

이 책에는 모든 생물 종을 통틀어 유일하게 ‘자녀가 부모를 돌보는’ 생물인 인간 이야기, ‘급한 성격의 씨앗’과 ‘느긋한 성격의 씨앗’을 동시에 키워 영리하게 살아남는 식물 도꼬마리 이야기, 새끼를 살뜰히 돌보다가 갑자기 돌변해서 무섭게 구는 어미 여우 이야기, 포유동물 새끼가 귀여울 수밖에 없는 생물학적 원인, 개복치 부부가 한꺼번에 3억 개의 알을 낳아 그중 두 마리 정도만 성체로 키우는 이유, 시력이 뛰어나고 완벽한 본능을 가진 잠자리가 푸른색 천막 위에 알을 낳는 까닭 등 읽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드는 흥미롭고도 기상천외한 생물학 이야기로 빼곡하다.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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