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메카’라는 목표를을 실현하기 위해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도전에 나설 계획(사진-전북도청)

[시사의창=오운석기자] 전북도는 29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바이오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전북 바이오 포럼’을 개최했다.

정부는 지난 5월 바이오를 국가첨단전략기술산업으로 지정하고, 고품질의 오가노이드를 개발·적용할 특화단지 공모를 계획하고 있다.

전북도는 대한민국 농생명 산업의 수도답게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메카’라는 목표를을 실현하기 위해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도와 전주시, 전북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전북 바이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국가첨단 전략기술 바이오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와 심도 있는 토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 및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주제 발표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윤석진 원장이 ‘지역혁신, 협력의 생태계 전략’, ▲재생의료진흥재단 박소라 원장은 ‘첨단재생의료 발전 방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황성은 단장은 ‘의료기기 산업 발전 방향’, ▲안전성평가연구소 정은주 소장은 ‘오가노이드 활용 대체독성평가 기술개발’, ▲전북대학교병원 유희철 원장은 ‘융합의학의 현재와 미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권석윤 부원장은 ‘바이오 의약품 현황 및 발전방향’에 대해 각각 강연을 펼쳤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권덕철 교수(前 보건복지부장관)를 좌장으로, 발표자 5명과 오택림 미래산업국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박각노 단장,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용준 단장, ㈜넥스트앤바이오 양지훈 대표,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장준호 이사, 원광대학교병원 이승신 센터장, 한국식품연구원 김명선 본부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토의를 벌였다.

전북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전세계가 바이오 경제로 진입함에 따른 바이오 산업 동향 파악과 전북 바이오 방향성 모색 등으로 차별화된 바이오특화단지 유치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전북형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결코 꿈이 아니다. 전북도의 여건과 강점을 활용하고,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한다면 100% 현실로 만들 수 있다”며, “우리 전북도는 이차전지에 이에 ‘제2의 기적’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인태 전주 부시장은 “이번 포럼이 전북 바이오 특화단지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전주시는 전북 바이오 특화단지가 유치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국찬 전북대학교 대외·취업부총장은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결의를 다지고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모두의 염원과 열정을 보여주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전북 바이오 특화단지를 위해 모두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출연기관 전담 TF팀을 구성하여 운영 중이고, 전북형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전문가 의견수렴 및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모색하고 있다.

이날 포럼장에는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 전북도민일보 임환 사장, 전민일보 문봉호 사장, JTV전주방송 한명규 사장, 뉴스1 황형원 전북취재본부장, 전북교통방송 박경민 사장, 전라매일 홍성일 사장, 호남제일신문 김선균 사장 등 주요 언론계 대표들을 비롯해 연구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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