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30여 년간 대한민국 영해 수호의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군항의 도시 진해에서 새롭게 태어난 “진해함(PCC-766) 전시체험관’ 개관식을 지난 22일 진해해양공원에서 개최하고 일반인들에게 선보였다.
[시사의 창=송상교기자] 창원특례시는 30여 년간 대한민국 영해 수호의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군항의 도시 진해에서 새롭게 태어난 “진해함(PCC-766) 전시체험관’ 개관식을 지난 22일 진해해양공원에서 개최하고 일반인들에게 선보였다.
이번 군함전시관은 2016년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로 해군에 반납한 강원함 이후 두 번째 군함전시관이다.
진해해양공원에 위치한 진해함(PCC-766) 전시체험관은 대한민국 영해를 지켜온 진해함 수병들의 임무 수행과 일과를 체험할 수 있도록 사관실, 기관장실, 의무실, 조리실, 식당, 침실 등의 전시·체험공간과 국제신호기 안내, 해도 보는 법 영상 체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진해함(PCC-766)'은 1988년 취역해 서해안 연안경비작전부터 제1·2차 연평해전, 조난선박 구조 지원 등을 한 뒤 지난 2020년 퇴역했다. 전장은 88m, 전폭은 10m, 무게는 1천300t에 이르는 초계함으로, 현역으로 있을 때는 최대 104명까지 승선할 수 있었다. 32년간의 임무를 마친 진해함(PCC-766)은 퇴역한 그해 진해해양공원으로 옮겨졌고 약 3년 동안의 단장을 마친 뒤 전시체험관으로 탈바꿈했다.
창원특례시는 군항 도시이자 해양 관광도시인 창원시(진해구)에 군함 전시체험관 개관으로 군함 체험을 통한 안보 의식 제고와 특색있는 볼거리, 즐길거리 제공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진해함(PCC-766) 전시체험관 개관으로 진해해양공원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함정과 해군 생활상 체험을 통해 특별한 추억 만드시기를 기대한다”며 “안전한 전시 관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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