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_인터뷰] 30여 년 쌓아 온 ‘곰투어’의 내공 GTX글로벌로 경쟁력 UP! 골퍼 만족도 UP!

대한민국 No1 골프 플랫폼 전문기업, 혁신 통해 기존에 없던 시스템 선보인다

편집부 승인 2023.04.11 13:33 | 최종 수정 2023.04.11 14:00 의견 0

GTX글로벌을 설립하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권재이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GTX글로벌 플랫폼은 궁극적으로는 간편한 결제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 30년 역사를 자랑하는 ‘곰투어’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GTX글로벌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뭘 담을까? 그럼 GTX글로벌이 내세울 강점은 뭐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수없이 던졌다. 도대체 이 플랫폼이 사용자에게 어느 정도 편리함을 주는 것일까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고, 그에 대한 기초 설계를 마쳤다. 이미 회사는 설립이 돼 있었고, 또 그걸 바탕으로 외국의 유명 벤처 투자업체들, 그 다음에 글로벌의 공신력 있는 기관투자업체들, 국내의 내로라하는 사모펀드 업체들과의 연결을 위해 자료들을 보냈고,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금 홍콩과 상하이, 싱가포르 등 다 연결이 되어 바쁘게 돌아다녀야 할 것 같고, 또 한 가지는 저희들이 동남아만 가지고 움직이는 게 아니라 미국에서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호텔체인을 갖고 있는 초대형 기업에서 하와이 쪽에 호텔과 골프를 GTX와 함께 해보고 싶다는 요청이 들어와 있는 상태다. 앞으로 많이 바빠질 것 같다”고 말했다.

GTX 글로벌 권재이 회장


[시사의창 4월호=김성민 기자] 국내에서 동남아로 원정 골프를 다니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몇 번은 들어봤을 이름이 있으니 바로 ‘곰투어’다. 현재 태국의 방콕과 파타야 및 카오야이 등 세 군데의 지역에서 15곳의 골프장과 세 곳의 리조트를 연간 임차를 통해 운영 중이며, 이 세 곳의 일일 방문객은 무려 500여명에 달한다.
골프를 치는 사람들은 나름대로 중상층 이상 되는 사람들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갈수록 질 좋은 서비스를 원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그런 모든 부분들을 뒷받침하는 데 현재 곰투어 시스템만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을 것이다. 고민하던 중 권재이 회장을 만나 곰투어의 업그레이드 골프플랫폼 GTX글로벌을 창업했다는 한송영 대표이사는 “현재 여러 나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골퍼들에게 가장 적합한 곳이 태국이기에 태국의 많은 지역에서 사업을 넓히려고 준비 중에 있으며, 방콕에서는 바로 사업을 시작할 정도로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태국으로 원정골프를 떠나는 사람들의 경우 상당수의 사람들이 사전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태국 현지에서 바가지를 쓰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이에 한 대표는 소비자들에게 좀 더 클린하게 오픈해서 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즐길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한다.

이젠 계절에 상관없이 동남아로 떠나는 골프투어
동남아에서 골프산업이 흥행하는 이유는 바로 저렴한 이용금액과 질 좋은 서비스 때문인데 그런 동남아까지 가서 바가지를 쓰면 절대 안 된다는 것이 한 대표의 생각이다.
예전에는 동계훈련이라 해서 대략 11월부터 3월까지 5개월 정도의 기간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국내에서 골프를 즐기기가 어려워 따듯하고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가성비 좋은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동남아로 동계훈련을 떠난다고들 표현했다.
하지만 그것도 이제 옛말이다. 요즘 추세는 무더운 여름에도 동남아로 골프투어를 떠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거기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재정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건강한 실버층도 가세해 계절과 관계없이 동남아를 찾는 골퍼들의 수가 자연스레 늘고 있는 추세다.
그들은 보다 안정적인 여건에서 저렴하게 오래 골프를 즐기기 원한다. 한 대표는 “국내에서 골프 치기 좋은 3월 중순부터 10월까지는 해외 골프투어는 비수기로 본다. 하지만 요즘은 7~8월에도 많이들 찾는 것 같다. 이렇듯 계절과 상관없이 동남아로 떠나는 골퍼들이 늘어나는 이유가 비단 국내 골프의 금액적인 부분 때문만은 아니다”고 말한다.
국내 골프장의 경우 하루 최대 18홀만 돌고 끝나는 것도 아쉽고 골프 외의 다른 관광적인 부분도 함께 생각하다 보니 해외 골프투어를 선호하는 것이다. 더군다나 국내 골프장들의 부킹난과 갑질 등은 자연스럽게 해외 골프로 눈을 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GTX글로벌, 골퍼들에게 최적화된 원스톱 서비스 펼친다
곰투어의 경우 지난 1998년부터 30여 년 가까이 한 우물을 파고 있으며, 이번에 GTX글로벌이라는 회사를 창업해 보다 진취적으로 나아가려 노력하고 있다. 30년 가까이 사업을 해오면서 수많은 고객들을 상대하다 보니 꼭 뭐 하나가 부족함을 느꼈다는 한 대표. 그는 세상에 싸고 좋은 것은 절대 없지만 그래도 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질 좋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래야만 치열한 경쟁에서 생존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네이버 카페나 밴드 같은 커뮤니티를 통해 회원들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좀 더 디지털화되어 있는 플랫폼으로 회원들을 관리하고 그에 따른 부가적인 서비스도 안정적으로 손쉽게 만들어 그걸 이용할 수 있는 멤버들을 모집하고 그분들에게 그런 수준 높은 서비스를 해 나갈 생각입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래서 이제 태국의 10여 개의 골프장들과 임대 또는 그린피를 사전에 다량 구매하는 방법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금액을 확보함으로써 회원들에게 쿠폰 판매를 하고 있으며, 5년간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GTX글로벌에서는 예약이나 환전 등 처음부터 일련의 모든 과정에 대한 부분이나 부가적인 서비스까지 모두 저희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현재 그런 인프라를 만들어가고 있는 과정이라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GTX글로벌은 앞으로 회원 분들이 해외골프 나가려면 환전을 해야 하고, 카드 결제도 쉽지 않으며, 각종 결제, 예약 등 일련의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을 GTX글로벌에 모아 놓을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현재 파타야 지역에 ‘파리차 골프장’이 있는데, 골프장 내에 리조트를 장기 임대해 놓은 상태다. 파타야 시내와 불과 20분 거리인 이곳에 유휴부지가 있어 그쪽 대표와의 논의가 잘 끝나면 현재 18홀인 이곳에 9홀을 추가하고 객실도 100실 이상으로 만들어 이곳 역시 골프와 관광으로 연계해서 갈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특히 앞서 언급했던 ‘힐사이드’는 태국에서 가장 유명한 ‘카오야이 국립공원’ 초입의 해발 450m에 위치해 있으며, 우리나라의 지리산을 생각하면 된다. 그 안에 숙소가 약 150여개 정도 있으며, 불과 10분 남짓한 거리에 위치한 ‘카빈부리’라는 두 개의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다.

곰투어, GTX글로벌 한송영 대표이사


한송영 대표 일문일답 Q & A

Q. 지금 국내 대형 여행사들에서 하는 골프투어여행과 GTX글로벌의 차별점이 가격경쟁력인가.
A. 일단 가격경쟁력이 있고, 현장을 저희가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솔직히 저희가 하나투어나 모두투어에 상품을 납품하는 업체에 저희가 공급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그런 부분에서 경쟁력이 있다. 두 번째로는 한 명부터 출발이 가능하다. 저희 회원이라면 한 명부터 바로바로 서비스를 할 수 있다. 그 다음에 두 명씩 가도 현지에서 조인을 다 해준다. 태국 노선 같은 경우 편도에 5kg만 수화물을 늘려줘도 이게 한 10만원의 가치가 있는데 골프팀 같은 경우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에 비해 수화물이나 이런 부분들은 업그레이드가 많이 되어 있고 그런 부분들이 대형 여행사들보다 골프전문으로 특화되어 있는 부분이다. 대체적으로 대형 패키지사들의 구조상 항공권이 동남아는 3박 5일이나 4박 6일로 지정된 날짜만 이용할 수 있는데 저희는 체류할 수 있는 일정에 대해서는 전부 다 맞춰 서비스를 해드릴 수 있고, 또 한 지역이 아니라 저희가 지금 어쨌든 각기 다른 지역에 골프장이나 리조트를 임대 및 렌트해서 운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이 높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Q. 현재 동남아골프라고 얘기들을 하는데 태국이 가장 선호도가 높은 이유는?
A. 일단 태국이 가성비가 좋다. 태국의 경우 일단 금액이 솔직하다. 주변의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과 같은 나라의 동급 골프장들과 비교하면 확실히 태국이 골프장의 서비스가 좋고 태국 대부분의 골프장들이 페어웨이에 카트가 진입을 한다. 그런 부분들이 상당히 특화되어있지 않나 생각한다. 그린피의 경우 태국도 예전에 비해서 어느 정도 상승했지만 아무튼 지금도 가성비는 상당히 좋다. 그리고 직원들이 친절한 편이다. 현재 저희가 태국의 많은 골프장들을 직간접적으로 임대해 운영하는 곳들이 많이 있다. 그러다 보니 일단 지방에 있는 골프장들은 금액이 상당히 저렴하다. 고객들이 내는 체류비를 보면 그린피가 실제 상당히 저렴하다. 저희가 운영하고 있는 힐사이드 골프장 같은 경우 비수기에는 그린피를 받지 않는다. 카트 운영하는 비용 정도만 받는다. 숙박요금 및 식사요금 정도 받고 있다. 또 의외로 7~8월 달에 태국의 지방 골프장들을 가게 되면 체감온도가 한국보다 더 시원하다고 보면 된다. 습도가 높고 우기 때문에 비가 많이 온다고 걱정들을 많이 하시는데 실제로 비가 온다 해도 스콜성의 비가 많기 때문에 비 때문에 골프를 못 치는 날은 거의 없다. 아무튼 그러한 부분들 때문에 태국이 특화되어 있는 것 같다.

Q. 현재 곰투어의 회원이 GTX글로벌로 대부분 이중가입을 할 수 있다 생각하시는지.
A. 지금 사실 곰투어나 네이버 밴드나 카페의 회원들은 특별히 회비를 내는 회원이 아니다. 불특정다수의 고객들이신데 그걸 좀 정제해서 GTX글로벌에서 정리를 할 것이고, 그 다음에 지금까지 저희는 광고나 홍보를 해본 적이 없다. 한 분 한 분 20여 년 동안 쌓인 게 현재 2만여 명 된다. 이제는 좀 더 홍보도 하고 그래서 파이가 좀 커져야 회원들이 좀 더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무료서비스를 받아오던 곰투어 회원들이 좀 더 특화된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 GTX플랫폼의 유료 회원으로 가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Q. 마지막으로 GTX글로벌의 최대 강점은?
A. 아주 간편하게 서비스를 예약하고 처리할 수 있는 것을 만드는 게 저희의 가장 큰 목표이고, 지금 솔직히 현재 진행형인데 결제, 예약, 모든 것들이 너무나 간편하게 다 처리가 되고, 그 다음에 아까 말씀드린 대로 고객의 입장에서 제약되는 부분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인원수, 날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뿐만이 아니라 선택지의 다양함 등 바로 원스톱으로 다 처리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만들겠다. 복잡한 여러 가지 상황들이 펼쳐지면 고객의 입장에서 헷갈리고 힘들 수 있기 때문에 간단하게 예약하고 저렴하게 골프를 즐기고 결제 부분도 꼭 현금을 찾아서 송금을 한다거나 꼭 카드결제를 안 해도 되며, 현지 통화도 필요 없는 원스톱 결제를 준비할 예정이다. 기존에 플랫폼에는 없었던 그런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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