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호 국민주권교육포럼 대표가 12월 9일 전라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 전라남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장 출마예정자는 선언문을 통해 “정치만 있고 교육은 없는 전남교육의 현실을 끝내고, 학교와 지역의 힘으로 전남교육을 다시 세우겠다”며 교육 대전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장관호 국민주권교육포럼 대표가 12월 9일 전라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 전라남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다시, 학교! 그리고 지역!”을 핵심 슬로건으로 내건 그는 전남교육의 대전환을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장관호 출마예정자는 선언문에서 “정치만 있고 교육은 없는 전남교육의 현실을 끝내고 학교와 지역의 힘으로 전남교육을 다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남교육 위기의 원인을 기초학력 저하, 교육행정 불신, 재정 위기, 미래교육 방향 상실로 진단하며 “지금이 전남교육의 근본을 세울 시간”이라고 말했다.

장관호 출마예정자는 25년간의 교직 경험을 비롯해 전교조 정책실장, 전남지부장, 전남교육연구소 이사장, 전남교육회의 공동대표로 활동하며 교육 정책과 현장, 지역을 두루 경험한 점을 강점으로 제시했다. 그는 “유능한 혁신가, 뚝심 있는 실천가, 현장 중심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학교·지역·미래 중심 교육개혁으로 교육공동체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는 교육격차 해소 및 기초학력 책임교육, 기본이 강한 미래교육 구축, 지역·학교 동반성장 체계 확립, 도민 참여형 교육정책 체계 실현, 전남교육청 혁신 등 5대 혁신비전을 발표했다. 학습성장통합지원센터 운영, ‘전남 패스(PASS)’ 도입, AI 전남교육특구 지정, 마을캠퍼스 기반 지역협력형 학습체계 구축 등 구체 공약도 제시됐다.

현장에서는 지지 발언이 이어졌다. 마을교육 활동가 공남임 씨는 “마을과 학교를 다시 잇는 적임자”라고 평가했고, 학부모 최혜은 씨는 “현장의 변화를 누구보다 잘 아는 후보”라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목포 5·18 부상자 회원 이문수 씨는 “민주주의와 시민교육을 지켜온 사람”이라며 “역사 왜곡 없는 학교를 만들 후보”라고 강조했다.

장관호 출마예정자는 “학교가 살아야 지역이 살고, 지역이 살아야 전남의 미래가 열린다”며 “모두가 빛나는 진짜 전남교육을 반드시 도민과 함께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교육감 선거는 전남교육을 지켜낼 마지막 기회”라며 “도민과 손잡고 전남교육 대전환을 완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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