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겨울철을 맞아 미세먼지 경보 알림과 시민 행동요령을 무료 문자서비스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광주광역시가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비해 시민 맞춤형 대기질 경보 문자서비스를 본격 가동하며 건강 보호를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 경보 발령 상황과 행동요령을 실시간 문자 알림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겨울철은 난방 연료 사용과 대기 정체 현상으로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기 쉬워 호흡기 취약계층과 어린이·노년층의 건강 위험성이 커지기 때문에 광주시는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며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광주 전역에 설치된 11곳의 대기측정소를 활용해 24시간 대기질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측정 결과는 에어코리아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시간 단위로 공개되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 주의보 또는 경보가 발령될 경우 문자서비스를 통해 발령 시간과 단계뿐 아니라 시민 행동요령까지 맞춤형으로 안내해 생활 속 실질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대기질 문자 알림서비스는 광주시 누리집 ‘대기질 정보 SMS 신청’ 메뉴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시민은 보건환경연구원(062-613-7620)으로 전화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신청자는 발령 상황 외에도 평상 시 대기질 정보 안내를 받을 수 있어 겨울철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 정현철 원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야외활동을 줄이고, 외출이 불가피한 경우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달라”고 당부하며 “미세먼지는 생활 밀착형 환경위험 요인으로 정보 접근 속도가 곧 건강과 연결되는 만큼, 문자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겨울철 대기질에 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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