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지역 기반 콘텐츠 인재 양성을 본격 추진하며 웹툰·애니메이션 창작자 발굴에 나선다. 순천시는 "오는 26일까지 콘텐츠 창작 교육 프로젝트 ‘스튜디오 순천(Studio Suncheon)’의 웹툰·애니메이션 스쿨 교육생 모집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시사의창=신민철 기자]
[시사의창=신민철 기자] 순천시가 지역 기반 콘텐츠 인재 양성을 본격 추진하며 웹툰·애니메이션 창작자 발굴에 나선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26일까지 콘텐츠 창작 교육 프로젝트 ‘스튜디오 순천(Studio Suncheon)’의 웹툰·애니메이션 스쿨 교육생 모집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스튜디오 순천’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실무 중심 콘텐츠 아카데미로, 교육만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지역에서 배우고 창작하며 취업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은 2026년 1월부터 약 4개월간 운영되며 웹툰 과정은 글로벌웹툰허브센터, 애니메이션 과정은 글로컬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웹툰 스쿨은 앵커기업 ㈜케나즈가 강사진과 멘토진을 총괄해 진행하며 예비창작자반 6개, 프로 창작자반 1개로 구성해 총 63명 내외를 선발한다. 예비창작자반은 웹툰콘티, 웹툰PD, 웹툰작화 등 세부 교육을 운영하고 최대 3개 과정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프로반은 글로벌 플랫폼 데뷔를 목표로 실전 원고 제작과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며 개인 창작 공간도 별도로 지원된다.
애니메이션 스쿨은 순천 입주기업이 커리큘럼 설계, 강의, 멘토링을 직접 맡아 현업 중심의 교육이 이뤄진다. 프리프로덕션·프로덕션 과정으로 나누어 각 15명 내외를 선발하며, 교육 종료 후 기업 매칭을 통해 산업현장 실습과 포트폴리오 제작을 지원하고 모의면접·취업 멘토링 등 실질적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교육생에게는 정규 수업 외에도 지역 콘텐츠 기업과의 네트워킹 행사, 현업 전문가·선배 창작자 특강 등 실무 적응력 향상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출석률과 과제 수행 결과에 따라 창작지원금 지급이 가능하며, 우수 교육생에게는 관내 콘텐츠 기업 취업 및 프로젝트 참여 기회가 우선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스튜디오 순천’은 지역 청년들이 수도권에 가지 않아도 최고 수준의 콘텐츠 교육을 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라며 “지역 기업과 연계한 실무형 창작 인재 양성을 통해 순천 문화산업의 미래 동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민철 기자 skm1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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