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난 6일 선비문화체험학습관에서 외국인 23명을 대상으로 겨울 전통음식인 ‘약밥’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참여자들은 재료 손질부터 찹쌀밥 짓기, 고명 올리기 등 약밥 만드는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한국 전통 식문화를 경험했다. 사진은지난 6일 선비문화체험학습관에서 열린 ‘약밥 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외국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사의창=신민철 기자] 순천시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6일 선비문화체험학습관에서 외국인 23명을 대상으로 한국 겨울 전통음식인 ‘약밥’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참여자들은 재료 손질, 찹쌀밥 짓기, 고명 올리기 등 약밥 만드는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한국 고유의 조리 과정과 식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자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한국 전통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고 맛볼 수 있어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시는 이번 체험 프로그램이 한국문화를 단순히 관람하는 방식이 아닌, 참여자가 직접 보고 만들고 맛보는 실습 중심으로 구성돼 외국인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 간 교류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문화적 소통의 장이 됐다.
한편 같은 날 오후에는 가족을 대상으로 전통문화와 원예를 접목한 ‘전통 전등 갓과 압화 연필꽂이 만들기’ 체험도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각자의 개성을 담아 작품을 완성하며 전통공예의 매력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고, 완성작을 직접 가져갈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
시는 앞으로도 남녀노소, 국적과 세대를 뛰어넘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한국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민철 기자 skm1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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