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카운티 티스캐너, ‘애프터 눈’ 프로그램 배너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골프존카운티(대표 서상현)가 운영하는 골프 예약 플랫폼 ‘티스캐너’가 겨울철 강설로 라운드가 무산되거나 중도 종료될 때 그린피 부담을 덜어주는 ‘애프터 눈(After Snow)’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골프장까지 들어갔는데 눈이 쏟아져 경기를 못 치르거나 중단하게 되는 상황에서 예약자가 결제한 그린피의 50%를 골프존 마일리지로 돌려주는 내용으로, 최대 환급 한도는 10만 원이다.
지원 대상은 라운드일 기준 최소 15일 전에 티스캐너를 통해 예약한 고객이다. 3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이 18홀 라운드 상품을 예약한 경우에만 적용되며, 단순 변심이나 기상 악화와 무관한 취소는 해당하지 않는다. 강설로 인해 라운드를 시작하지 못하거나, 눈 때문에 중도 홀아웃한 경우에 한해 ‘눈 페이백’을 신청할 수 있는 구조다.
프로그램 운영 기간은 라운드 기준 12월 31일까지다. 강설이 발생한 당일에 실제로 골프장을 방문했다는 사실과 라운드 진행·중단 상황을 증명해야 페이백이 가능하다. 신청은 티스캐너 홈페이지의 ‘애프터 눈’ 전용 페이지에서 1월 4일까지 접수하면 되고, 반드시 관련 증빙 자료를 함께 올려야 한다.
필수 증빙 자료는 두 가지다. 우선 해당 날짜와 예약자 이름이 명시된 락커 키(락커 번호표) 사진이 필요하다. 여기에 강설로 인해 라운드를 마치지 못하고 중간 정산한 경우에는 홀 정산 영수증 등 결제 내역을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이 자료들을 바탕으로 실제 내장 및 강설 상황이 확인되면, 심사를 거쳐 마일리지 환급이 이뤄진다.
페이백 심사가 끝난 뒤 마일리지는 1월 9일 예약자 본인 계정에 일괄 적립된다. 적립된 골프존 마일리지는 티스캐너에서 라운드 예약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한 번 눈으로 망친 라운드를 다음 라운드 준비 자금으로 돌려받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프로그램 세부 내용과 적용 골프장, 유의사항 등은 티스캐너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골프존카운티 티스캐너 강신혁 팀장은 이번 겨울 한파 골프 수요를 겨냥한 고객 보호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겨울철에는 일기예보와 달리 갑작스럽게 눈이 내리거나, 라운드 도중 폭설로 경기가 중단되는 일이 적지 않은 만큼, 고객 입장에서 불가항력적인 기상 변수로 인한 손해를 줄여주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강 팀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겨울 날씨 속에서도 안심하고 일정을 잡을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는 취지로 프로그램 도입 배경을 전했다.
골프존카운티는 골프장 운영, 인수·합병(M&A), 개발, 예약 부킹 등 골프장 관련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토털 서비스 기업이다. 에어모션 스윙 영상 촬영 시스템, 셀프 체크인, 비대면 예약·결제 등 IT 기반 서비스를 확대하며 골프 대중화와 이용 편의 제고를 병행하고 있다. 현재 수도권·중부·영남·호남·제주권에 걸쳐 20개 골프장을 운영·관리하며, 지주사 골프존홀딩스와 골프존, 골프존커머스 등과 함께 국내 골프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애프터 눈’ 프로그램은 겨울 골프를 즐기되, 기상 변수로 인한 손실은 줄이려는 골퍼 심리를 정면으로 겨냥한 혜택성 상품이다. 예측 불가능한 폭설 앞에서 “눈 온 날 라운드가 망해도, 그린피 절반은 돌려받는다”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제공함으로써, 비수기인 겨울 골프 수요를 적극적으로 끌어올리려는 골프존카운티 티스캐너의 전략으로도 해석된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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