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전남지역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최근 10년 중 가장 낮고, 특히 초미세먼지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2024년 전남지역의 대기질을 종합 분석한 ‘2024년 전라남도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발간했다. 대기질 평가 보고서는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정보를 도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매년 발간한다. 사진은 무안 남악오룡 도시대기 측정기[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2024년 전남지역의 대기질이 최근 10년 중 가장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전남이 전국에서 가장 청정한 공기질을 유한 지역으로 확인됐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안양준)은 2024년 전남지역의 대기질을 종합 분석한 ‘2024년 전라남도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발간하고, 지난 한 해 측정된 미세먼지·초미세먼지·대기오염물질 변화 추이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대비 미세먼지(PM-10)는 32㎍/㎥에서 25㎍/㎥로, 초미세먼지(PM-2.5)는 15㎍/㎥에서 13㎍/㎥로 감소해 최근 10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산화질소(NO2)와 일산화탄소(CO) 역시 각각 0.0084ppm에서 0.0075ppm, 0.37ppm에서 0.36ppm으로 다소 감소했다. 다만 아황산가스(SO2)와 오존(O3)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미세먼지 농도의 등급별 일수에서도 개선세가 뚜렷했다. ‘좋음’(일평균 15㎍/㎥ 이하) 일수는 276일로 전년보다 33일 늘었으며, ‘나쁨’(일평균 36㎍/㎥ 이상) 일수는 3일로 7일 감소했다. 대기오염 경보 발령도 크게 줄어 미세먼지 주의보는 2023년 23회에서 11회로 줄었고, 초미세먼지는 2024년 단 한 차례도 발령되지 않았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해당 보고서를 기반으로 향후 대기정책 수립과 생활환경 개선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대기질관리과 ]양정고 과장은 “이번 보고서는 전남의 대기질 현황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기반자료로서 정책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대기질 관리와 환경보건 대응을 통해 도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기질 평가보고서는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 정보공개 게시판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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