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프랑스 파리에서 ‘전남 농수산식품 판촉전’을 지난 4일 열어 케이(K)-푸드 관심 확산 속 전남 농수산심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전라남도가 프랑스 파리에서 전남 농수산식품 브랜드 확산과 유럽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지난 4일 파리 중심지 에이스마트 루브르점에서 ‘전남 농수산식품 판촉전’을 개최해 K-푸드 열풍 속 전남 농수산식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판촉전은 문화와 미식의 중심지인 파리 소비자에게 전남의 대표 농수산식품을 직접 소개하고, 유럽 시장에서 높아지는 한국 식품 수요에 발맞춰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전남도 관계자와 이상효 에이스푸드 대표, 남상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파리지사장, 현지 소비자 30여 명이 참석해 열띤 관심을 보였다.
특히 프랑스에서 한국어·한국문화 콘텐츠를 제작하며 12만 5천 명의 SNS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 피에르가 참여해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피에르는 행사 관련 콘텐츠를 SNS에 업로드해 온라인 홍보 효과를 배가시켰다는 평가다.
판촉전에서는 프랑스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보성 말차를 활용한 말차라떼 시연, 전남도 개발 품종인 새청무 쌀 소개, 국내 김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전남 김을 활용한 김밥 시식 등이 진행돼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현장을 찾은 파리 시민들은 재료 설명과 시연 과정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상품 구매 의향도 잇따랐다.
전라남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에이스푸드 등 유럽 유통망과의 협력을 확대해 유럽시장 수출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올해 10월 기준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7억 3천만 달러로 지난해 연간 실적에 육박해 연말 수출 신기록 달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프랑스 소비자들은 맛뿐 아니라 식품이 탄생한 배경과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청정 자연에서 생산된 전남 농수산식품은 이러한 소비 트렌드와 잘 맞는 만큼 잠재력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판촉전을 계기로 전남 농수산식품이 프랑스를 넘어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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