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 아동정책영향평가’에서 광주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아동정책영향평가는 지자체의 법령․계획․사업 등이 아동의 권리와 삶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반영하기 위한 제도로 우수사례를 발굴 및 확산하고 유공 기관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 아동정책영향평가’에서 광주 지역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국가 평가에서 연속성과 실효성을 인정받으며 아동정책 선도 자치구의 입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아동정책영향평가는 지자체가 시행하는 법령, 계획, 사업이 아동의 권리와 삶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국가 제도다. 올해 평가는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권리보장원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참여도, 지속성, 적극성, 적절성, 사전교육 이수, 타당성 등 총 6개 항목을 종합 검증했다.

북구는 평가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아동친화 정책 체계 구축에 성공한 지자체로 호평받았다. 특히 아동의 시각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 중인 ‘아동정책제안대회’가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단순 참여를 넘어 정책 실행까지 연계한 구조가 아동 권리 보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또한 아동의 병원 진료부터 처방·귀가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아픈아이 병원동행 서비스’, 미래세대의 기후·생태 감수성 강화를 위한 ‘유아 기후 생태놀이교실’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북구의 아동 친화 정책은 건강·안전·정서·환경 등 폭넓은 영역을 균형 있게 반영한 점에서도 주목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 전국 17개 지자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북구는 이 중 상위 6개 지자체에 포함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8일 강원도 원주에서 열리는 제13회 아동정책포럼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광주광역시 북구 문인 구청장은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아동의 권리를 행정의 중심에 두고 흔들림 없이 정책을 추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설계하고,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북구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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