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담양창평고 총동문 송년의 밤 행사가 6일 광주 까르르스타 수완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많은 동문들이 참석해 한 해의 수고를 격려하고 화합을 다지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지역 명문 사학인 창평고등학교 총동문회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6일 광주 까르르스타 수완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많은 동문들이 참석해 한 해의 수고를 격려하고 화합을 다지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동문과 내빈, 모교 은사들이 자리해 총동문회의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특히 공로 및 감사 시상식이 진행돼 동문회의 발전에 기여한 이들의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공로패는 한봉섭 담양번영회장이 수상했으며, 감사패는 최민호, 김동오, 남민서 동문에게 각각 전달됐다. 동문들은 기립 박수로 수상자들의 노고를 축하했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동문들도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올 한 해 동안 총동문회가 추진해 온 주요 사업들도 공유됐다. 지리산 산행, 제3회 회장배 골프대회, 대학탐방 사업 등이 성공적으로 운영돼 동문 간 교류를 강화했으며, 특히 KBC 고교동문 골프대회 첫 출전에서 3위를 기록해 총동문회 결속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창평고의 2025년 대학입시 성취 또한 큰 화제가 됐다. 고3 수험생을 향한 수능 응원 메시지 전달 이후 사관학교 50여 명, 경찰대학 3명, 서울대학교 1차 합격자 8명이 배출되며 전국 최상위권 성과를 기록했다. 최종 원서 접수와 면접이 남아 있지만 이미 올해 성과는 “역대급”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총동문회는 학교 발전을 위해 함께해 준 지역사회와 관계자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특히 정철원 군수의 학교 현안 해결 지원, 배수로 정비, 운동장 인조잔디 조성, 장학금 증액, 학생들과의 직접 소통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군수는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으나 축하 메시지를 여러 차례 전하며 응원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송년의 밤에서는 창평고총동문회 김동석 회장은 “동문 하나하나의 참여와 마음이 모여야 총동문회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그 결속을 가장 강하게 느낀 한 해였습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지금의 성과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며, 내년에는 동문뿐 아니라 모교와 후배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젝트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동석 회장은 “서로에게 수고 많았다며 등을 두드릴 수 있는 관계, 그것이 바로 창평고 동문의 힘”이라며 “2026년에는 더 따뜻한 동행과 더 큰 도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총동문회는 올해 모인 후원과 발전기금을 제11대 집행부가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집행해 모교 발전과 후배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행사는 동문들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연말이 되길 바란다”는 격려를 주고받으며 마무리됐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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