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지난 4일 축산환경 개선에 이바지한 지역 축산농가 10곳을 선정해 ‘축산악취 저감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표창은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이후 자발적인 환경 개선 노력을 지속해 온 농가를 격려하고, 지역 내 친환경 축산 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사의창=오명석 기자] 전남 함평군이 환경친화형 축산 정책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축산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지난 4일 축산환경 개선에 기여한 10개 농가를 ‘축산악취 저감 유공자’로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축산농가의 자발적 환경관리 노력을 인정하고, 지역 내 친환경 축산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군은 악취 저감 실천 여부, 축사 환경 정비, 축산업 이미지 개선 노력 등 다각적 평가를 통해 9개 읍·면에서 10개 농가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함평읍 차철원(천지연한우농장), 전광균(옥산축산), 손불면 유용문(으뜸농장), 신광면 기남춘(돈벗영농조합법인), 학교면 신영철(세청농장), 엄다면 주장평(C.H.H.Farm), 대동면 윤지윤(착한농장), 나산면 임원택(신평농장), 해보면 김진영(해오름농장), 월야면 박남열(신성농장) 등이다.
한편 함평군은 올해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된 20개 농가에 장려금 50만 원을 지급하는 등 친환경 축산정책을 병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대상을 40개 농가로 확대해 실질적 정책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축산환경 개선을 위한 장기적 지원에도 적극 나서 청정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악취 저감에 꾸준히 참여해 준 농가들이 청정 함평을 만드는 핵심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농가와 소통하며 환경친화형 축산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명석 기자 23483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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