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군수사령부 보급창 급양대대 주관으로 교육사 기술행정학교에서 열린 단체급식용 밀키트 행사에 참가한 해군 함정 및 육상부대 급양관계관들이 한우소불고기, 한돈묵은지돼지찜 등 단체 급식용 밀키트를 둘러보고 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해군군수사령부(사령관 소장 안상민) 보급창이 군 급식의 질 향상과 조리 인력의 부담 완화를 위해 단체급식용 밀키트 도입을 본격 추진하며 급식 혁신에 시동을 걸었다.

해군군수사령부 보급창은 2일 교육사 기술행정학교에서 밀키트 홍보 행사를 열고 조달청 나라장터 등록 제품을 함정 및 육상부대 급양 관계관에게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우 소불고기, 한돈 묵은지돼지찜 등 대규모 급식용 밀키트 다수가 전시돼 실사용 환경과 맛·조리 효율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조리 공간이 협소한 함정에서도 신속히 조리 가능한 점에서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보급창은 조리병 감소와 과중한 근무 피로, 메뉴 준비 시간 증가 등 급식 현장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밀키트를 주목해 왔다.

밀키트 도입 시 조리시간 단축, 조리 인력 피로 경감, 메뉴 다양화, 장병 만족도 향상 등 다중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군군수사 보급창은 행사 이후 나라장터에 등록된 제품을 중심으로 함정과 육상부대에 밀키트를 단계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조리병 복지 증진과 급식 품질 향상, 장병 사기 고취를 동시에 실현한다는 목표다.

보급창 관계자는 “장병 급식은 전투력 유지의 핵심 요소이며, 급식의 질은 장병 만족도와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보급지원 서비스를 구축해 전군 급식 체감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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