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대표이사 김행란)가 지난 10월 박람회 수출상담회에서 거둔 3천304만 달러(약 463억 원) 규모의 수출협약(MOU) 성과를 실질적 수출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박람회재단은 오는 4~5일 나주 웨스턴호텔에서 지난 수출상담회 당시 수출협약을 한 24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2025 해외바이어 사후 수출컨설팅’을 개최한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가 올해 수출상담회에서 거둔 3천304만 달러(약 463억 원) 규모의 수출협약 성과를 실질적인 계약·선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후속 지원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박람회재단은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나주 웨스턴호텔에서 지난 수출상담회에 참여해 협약을 체결한 24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2025 해외바이어 사후 수출컨설팅’을 개최한다. 이번 컨설팅은 협약 단계에서 실제 선적까지 이어지지 못하는 통관·검역·문서 절차 등 병목 구간을 집중 해소해 계약 이행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0월 박람회 수출상담회에는 미국·중국·유럽 등 17개국 50개 바이어와 국내 100개 기업이 참여해 총 639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그 결과 농수산식품 분야에서만 3천27만 달러, 전남 대표 농산물 ‘새청무 쌀’은 277만 달러 규모의 협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판로 확대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사후 컨설팅에는 수출기업 관계자 30여 명과 무역 전문가, 관세사 등 50여 명이 참석해 실질 중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남식품수출협회 한문철 회장이 ‘협약 이후 기업 준비사항’, 김호진 엘피스코퍼레이션 이사가 ‘유럽시장 트렌드 및 수출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고, 진민형 관세사(관세법인 더블유) 등 전문가가 국가별 통관·검역 대응 방안을 안내한다.
행사 첫날에는 바이어 응대 전략 수립과 국가별 수출 프로세스 점검 교육이 진행되고, 다음 날에는 기업별 1:1 맞춤형 멘토링이 이어진다. 멘토링에서는 바이어 교신 점검, 계약서 작성 시 유의사항, 선적 서류 준비 등 단계별 문제가 집중 지원된다.
국제농업박람회 박관수 사무국장은 “협약이 수출의 출발점이라면 선적은 완성 단계”라며 “이번 컨설팅을 통해 기업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전남 농업이 세계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개최된 ‘2025 국제농업박람회’는 ‘농업이 세상을 바꾸다, AI와 함께하는 농업 혁신, 생명 살리는 K-농업’을 주제로 열렸으며, 국제 농산업의 미래 비전과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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