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루미뚱이×몰랑이 캐릭터 버스’를 내년 1월까지 도심 순환버스 노선에 한시적으로 운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캐릭터 버스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순천의 문화콘텐츠 전략을 대중교통에 적용한 사례로 순천대, 웃장, 터미널, 아랫장, 순천역, 광양터미널 등을 순환하는 77번 버스 2대에 적용돼 운행 중이다.
[시사의창=신민철 기자] 순천 도심 곳곳에서 달리는 ‘루미뚱이×몰랑이 캐릭터 버스’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문화도시 감성을 대중교통에 결합한 캐릭터 버스를 오는 내년 1월까지 한시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캐릭터 버스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순천의 문화콘텐츠 전략을 교통 인프라에 접목한 사례로, 순천대·웃장·터미널·아랫장·순천역·광양터미널 등을 순환하는 77번 버스 2대에 적용돼 운행 중이다. 외관뿐 아니라 내부 시트와 천장까지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해 탑승객들이 이동하는 동안 색다른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천장에는 루미뚱이와 몰랑이가 탑승객을 바라보는 듯한 연출을 더해 시각적 재미를 극대화했고, 좌석 커버 디자인도 버스 내부 분위기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버스를 단순 교통수단이 아닌 이동형 콘텐츠로 확장하면서 시민들이 문화와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
순천시는 앞서 ‘정원으로 떠난 잔망루피의 여름휴가’, ‘오천그린광장으로 산책나온 잔망루피’ 등 지역 캐릭터 IP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문화도시 브랜딩을 강화해왔다. 이번 캐릭터 버스 운영은 일상 속 문화 접근성을 확대하고, 도시의 매력과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도록 한 전략의 연장선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즐기는 도시가 순천의 지향점”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콘텐츠와 도시 인프라를 연계한 생활밀착형 문화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신민철 기자 skm1006@naver.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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