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소방서는 26일 무안군 청계면 소재 건설회사를 방문해 외국인 근로자 및 현장 근로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겨울철 화재예방 교육, 소화기 사용 실습, 119 다매체 신고교육,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 증가로 인한 건설 현장 화재 위험을 해소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무안소방서가 겨울철 화재 취약 시기를 맞아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현장 근로자 대상 실습형 소방 안전교육을 실시하며 재난 대비력 강화에 나섰다.
무안소방서(서장 안철수)는 "26일 무안군 청계면 소재 건설회사를 직접 방문해 50여 명을 대상으로 겨울철 화재예방 교육, 소화기 사용 실습, 119 다매체 신고 교육,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난방기기 사용량 증가로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겨울철을 대비해 화재 예방 인식을 높이고,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언어 장벽을 감안해 시각자료, 실습 중심 수업, 반복 체험 방식으로 구성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 내용은 겨울철 화재 주요 원인 및 예방 요령, 전열기·난방기기 안전수칙, 소화기 사용법 및 초기 화재 대응 절차, 영상·문자·앱을 활용한 119 다매체 신고 방법,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근로자들은 직접 소화기를 작동해 보는 실습과 응급처치 체험을 통해 재난 상황에서의 대응 역량을 높였다.
또한 소방서는 다국어 안전관리 매뉴얼을 배부해 외국인 근로자가 현장 내에서 수시로 참고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현장 관리자와 안전 점검을 병행해 동절기 화재 취약 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개선을 안내했다.
무안소방서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산업 현장의 경우 충분한 안전교육이 이루어지지 못해 사고가 발생하는 사례가 있다”며 “앞으로도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맞춤형 안전교육과 119 신고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산업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안소방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지역 건설업체 및 산업현장을 대상으로 한 재난취약시설 안전관리 강화와 도민 밀착형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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