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는 지난 13일 어울림센터 4층에서 주민참여 기록집 ‘2025 소쿠리’ 출간회를 열었다.이번 출간회는 농촌인재학교 ‘마을기록과정’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마을 이장과 공동체 대표, 마을활동가, 거점매니저 등 9명의 주민이 참여해 자신이 살거나 활동하는 마을의 이야기를 글로 정리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담양군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센터장 양순애)가 주민참여 기록집 ‘2025 소쿠리’의 발간을 기념하는 출간회를 열었다.
출간회는 지난 13일 어울림센터 4층에서 진행됐으며, 주민 스스로 마을의 이야기를 기록해온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이번 기록집은 농촌인재학교 ‘마을기록과정’에 참여한 9명의 주민이 자신이 살거나 활동하는 마을의 일상·역사·문화·개인의 경험 등을 글로 담아낸 결과물이다.
참여 주민들은 마을 이장, 공동체 대표, 마을활동가, 거점매니저 등으로,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바라본 마을의 의미를 솔직히 기록했다.
특히 다섯 번째로 발간된 올해 ‘소쿠리’에서는 하운마을과 부동마을을 대상으로 진행된 자원조사 결과가 주요 챕터로 구성됐다. 두 마을의 형성과 변화, 생활문화, 주민 기억을 중심으로 서술해 마을의 역사적 흐름을 재조명했다.
기록집에는 이와 함께 다른 7명의 참여자들이 선택한 다양한 마을의 이야기, 공동체 활동, 개인적 삶의 흔적도 함께 담겨 있어, 담양군 전체의 다양한 지역성과 공동체적 삶을 풍성하게 보여준다.
‘소쿠리’는 2021년 첫 발간 이후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기록문화를 확산하며 마을 자산을 재발견하고 공동체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는 중요한 지역기록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담양군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 양순애 센터장은 “소쿠리는 주민 스스로 마을의 자산을 재발견하고 그 의미를 색다르게 해석하는 과정이었다”며 “앞으로 담양 곳곳의 모든 마을 이야기가 세대를 잇는 기록으로 남을 수 있도록 주민 참여 기반의 기록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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